Search

'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204건

  1. 2007.06.05 사마자연(司馬紫烟) 작품 목록
  2. 2007.06.04 거검회룡(巨劍回龍, 蕭瑟)
  3. 2007.06.04 사마령 작품창작 연표
  4. 2007.06.04 주돈유(朱敦儒)의 수룡음(水龍吟)

사마자연(司馬紫烟) 작품 목록

무협 일반 2007. 6. 5. 17:17 Posted by 비천호리
<眞品>

NO

서 명

주 인 공

비 고

1

八駿雄飛

楚平

다른 이름《天馬行空》(5冊)

2

天馬行空

3

大 英 雄

杜英豪

4

妙 英 雄

5

多情浪子

燕青

대만초판《浪子燕青》(三冊), 재판은《浪子燕青》+ 《鐵馬雲裳》으로 분책,다른 이름《六世英俠》

6

紅粉刀王

南宮俊

첫번째 판 이름《紅粉幹戈》홍콩판《碧血紅粉》

7

荒野遊龍

謝文龍

다른 이름《江湖三六指》

8

劍 神

史劍英

다른 이름《九州封神錄》

9

鷲 與 鷹

郭英、石鷲

10

冷劍烈女

金蒲孤

대만판《金仆姑》(3冊)+《修羅刀》(2冊),다른 이름《玄弓幻劍錄》과《冷劍烈女》

11

冷劍烈女續

12

六月飛霜

水文青

13

明 珠 劫

綠珠

14

萬裏江山一孤騎

關山月

다른 이름《大漠追魂令》

15

仙 劍

夏侯傑

대만판《魔劍心焰》(三冊)+《血鴛劫》(2冊)

다른 이름《魔劍幻情記》

16

瀟 湘 月

譚意哥

역사소설

17

星 宿 門

江城子

인터넷상 雪雁의 작품으로 분류,진품?

18

新 月 劍

杜雲青

대만 초판《新月劍》(4冊),재판《新月劍》+

《芙蓉劫》으로 분리,다른 이름《寒月劍》

19

芙 蓉 劫

20

玉玲瓏·玲瓏玉

古如萍

21

玉露金童

陳劍

22

紫 玉 釵

李益

역사소설

23

南疆飛龍傳

梅玉

《帝疆魅影》?

24

菩 提 劍

羅菩提

다른 이름《屠龍奇俠傳》과《八奇屠龍》

25

情劍山河

南宮少秋

대만판《一劍嘯西風》(3冊),다른 이름《劍嘯西風》,《遊劍京華》는 모방작

26

東入陽關無故人

洪九郎

다른 이름《天魔心法》

27

大 雷 神

唐烈

民國 연간의 일 기술, 俠義動作小說

28

江湖夜雨十年燈

韋明遠

諸葛青雲을 대신하여 완결, 성명작

29

萬丈豪情

司馬瑜

대만판《羅刹劫》(3冊)

30

英雄歲月

呂四海

주인공 呂四海가《一劍寒山河》의 주인공 李韶庭의 문도가 된다.

31

勇士傳

俞士元

다른 이름《無敵勇士》

32

悲 歌

預讓

다른 이름《劍嘯歌悲》。

33

彩 鳳 飛

傅玉麟

다른 이름《魔域梟雄》

34

禁宮情劫

張昌宗

홍콩판《禁宮情仇》?

35

七劍九狐

江夢秋、方梅影

다른 이름《煞劍情狐》

36

一劍寒山河

李韶庭

37

金陵俠隱

杜青

다른 이름《血魂劍》

38

獨 臂 刀

王剛

39

故都風雲

秦風

40

劍 情 深

古秋萍

41

鐵血紅妝

鐵錚、玉妙容

42

英 雄

梅山白、李明明

43

燕趙雄風

張自新

44

情 俠

楚無情、李嬌嬌

45

遊俠列傳

 

46

邊城故事

羅奇

47

金玉盟

司馬青

48

無刃劍

林佛劍

다른 이름《佛劍情天》

49

牧野雄風

白振英, 司馬月

鶴鳴

50

雪 鷹

夏志昌

21

日落紫禁城

雍正

52

賭怪大飆客

尤不平

53

琵琶三絕

韓宏

다른 이름《楊柳枝》

54

明駝俠影

55

劍在江湖

駱凡

56

刀下不留人

海平侯

57

孤 劍 行

慕容平

다른 이름《金陵柔劍》(5冊)

58

風流鐵三角

59

風塵三俠

李靖、紅拂、

虯髯客

3冊

60

迷失的愛神

61

少年遊

嶽小虎

62

桃花新傳

63

環劍爭輝

64

羅 刹 劫

<위작과 모방작>

NO

서 명

주 인 공

비 고

1

奪金魔俠

위작(僞作)

2

瑤台五鳳

3

紫拐烏弓

4

血戰山河

5

魔王天書

6

遊劍京華

모방작:원작품은《情劍山河》

7

江湖小豪

이 2부는 晁翎의 작품

8

殺手新傳

9

江湖夜雨十年寒

거검회룡(巨劍回龍, 蕭瑟)

소슬 2007. 6. 4. 17:54 Posted by 비천호리

사람들이 말하기를回龍秘辛"이 다시 강호에 출현했는데 책을 얻는 자는 무상의 신공을 익힐 있을 뿐더러, 무림까지도 제패할 있다고 한다. 무공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무명소졸 陸劍平은 인연을 만나 마침내 回龍掌 삼식을 익히고 단약의 도움까지 얻어 내력을 지극히 높은 경지까지 끌어올리게 된다. 육검평은 자신이 風雷門의 신임장문으로 풍뢰문을 부흥시킬 중요한 책임을 지고 있음을 알게 되고 이와 동시에 모친의 유언에 따라 부친의 복수에 뜻을 세운다. 풍뢰문의 회룡비신을 되찾고 부친의 원수를 갚기 위해 육검평은 창끝을 火靈門에 겨누어 한바탕 싸움을 벌인다. 일체의 무림은원 가운데 그는 오랫동안 紅塵에 얽히기도 하지만 점점 두각을 나타내게 되고 무림에서 자리를 차지한다. 그리고 엄연히 무림맹주의 신분으로 歸雲莊에 돌아온다.

출처: 舊雨樓
 
 
第 一 部 龍飛九天
第 一 章 醋海生波
第 二 章 離鄉背井
第 三 章 回龍秘辛
第 四 章 血龍重現
第 五 章 龍出深淵
第 六 章 血債血償
第 七 章 狂飆武當
第 八 章 兩敗俱傷
第 九 章 地煞奪魂
第 十 章 靑衫飄客    

 
第 二 部 風雷巨龍
第 一 章 北海玄冰
第 二 章 江湖蜚短
第 三 章 棲英雄居
第 四 章 賭場風雲
第 五 章 鐵爪金鞭
第 六 章 火雲鐵掌
第 七 章 癩頭和尚
第 八 章 妙手時遷
第 九 章 前塵往事
第 十 章 淩空虛渡    

 
第 三 部 神龍擎天
第 一 章 單手擎天
第 二 章 聖手屠龍
第 三 章  黑紗麗人
第 四 章 執掌風雷
第 五 章 金銀大鵬
第 六 章 烈日劍法
第 七 章  五毒怪魔
第 八 章 無影之毒
第 九 章 兩情相悅
第 十 章 返璞歸真    

 
第 四 部 龍鳳江湖
第 一 章 粉面劍客
第 二 章 淬曆烈日
第 三 章 冤家路窄
第 四 章 雷火霹靂
第 五 章 金剛不動
第 六 章 幽靈鬼域
第 七 章 辟火神珠
第 八 章 往事如煙
第 九 章 波譎雲詭
第 十 章 兄弟情深    

 
第 五 部 龍騰雲湧
第 一 章 千裏獨行
第 二 章 黑白雙判
第 三 章 回龍定嶽
第 四 章 宏昌鏢局
第 五 章 岷山五虎
第 六 章 激情難抑
第 七 章 芒山雙凶
第 八 章 夜探寒冰
第 九 章 白眉仙翁
第 十 章 殺孽深重    

 
第 六 部 龍困愁城
第 一 章 風雷戰冰
第 二 章 甕中捉鱉
第 三 章 巧入虎穴
第 四 章 步步殺機
第 五 章 箭炮齊飛
第 六 章 裏應外合
第 七 章 歃盟大典
第 八 章 近攻東靈
第 九 章 戰火蔓延
第 十 章 生擒飛鳳    

 
第 七 部 遊龍救鳳
第 一 章 智毀藏春
第 二 章 草上飛雄
第 三 章 夜竄王府
第 四 章 黃龍翻身
第 五 章 殺人獒犬
第 六 章 速戰速決
第 七 章 強敵環伺
第 八 章 驚魂甫定
第 九 章 邪不勝正
第 十 章 孤山一叟    

 
第 八 部 龍爭虎鬪
第 一 章 乾隆求醫
第 二 章 橫掃千軍
第 三 章 出水蛟龍
第 四 章 直搗黃龍
第 五 章 馭劍飛行
第 六 章 刀山劍林
第 七 章 借花獻佛
第 八 章 雙龍探珠
第 九 章 因果循環
第 十 章 了斷恩怨    

 
第 九 部 亢龍有悔
第 一 章 以德抱怨
第 二 章 寒冰冷魔
第 三 章 危機一發
第 四 章 硬闖龍潭
第 五 章 突圍成功
第 六 章 危在旦夕
第 七 章 力抗邪魔
第 八 章 落荒而逃
第 九 章 事出突然
第 十 章 借刀嫁禍    

 
第 十 部 劍龍歸雲
第 一 章 冒牌師弟
第 二 章 宿仇未了
第 三 章 激烈惡鬪
第 四 章 浮光掠影
第 五 章 生死玄關
第 六 章 夜探府衙
第 七 章 禍生肘腋
第 八 章 天從其便
第 九 章 芳蹤杳然
第 十 章 黃山之會

'소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국지문(天國之門, 蕭瑟)  (0) 2007.06.13
대택용사전(大澤龍蛇傳, 蕭瑟)  (0) 2007.06.13

사마령 작품창작 연표

사마령 2007. 6. 4. 16:42 Posted by 비천호리

NO

서  명

연도

출판사

주 인 공

비   고

01

關洛風雲錄

1958

眞善美

石軒中、朱玲

처녀작, 필명 “吳樓居士”《劍神》前傳

02

劍氣千幻錄

1959

鍾荃、陸丹

다른 이름《劍影留香》

03

劍神傳

1960

石軒中、朱玲

필명 “吳樓居士”

04

仙洲劍隱

1960

秦重、袁綺雲

필명 “吳樓居士”《劍神》外傳
浙江版《八表雄風》의 1~8장은《仙洲劍隱》

05

白骨令

1960

韋千裏

06

鶴高飛

1960

何仲容、成玉真

07

斷腸鏢

1960

春秋

沈雁飛、吳小琴

다른 이름《修羅扇》

08

金縷衣

1961

孫伯南、江上雲

다른 이름《선기정협전(璿璣情俠傳)》

09

八表雄風

1961

眞善美

石軒中、朱玲

필명 “吳樓居士” 《劍神》後傳

10

劍膽琴魂記

1961

歐劍川、楊小璿

11

聖劍飛霜

1963

皇甫維

다른 이름《一皇三公》

12

掛劍懸情記

1963

桓宇、花玉眉

다른 이름《風流浪子》

13

帝疆爭雄記

1963

無名氏、淩玉姬

다른 이름《半面艶姬》

14

鐵柱雲旗

1963

趙嶽楓、單雲仙

15

纖手馭龍

1964

裴淳、薛飛光

인터넷상에는 延邊版이 많지만 浙江版이 더 온전함(그 연유는 하단의 주 참고)

16

飲馬黃河

1965

朱宗潛

다른 이름《風雲再起》

17

紅粉干戈

1965

王元度、藍明珠

다른 이름《紅粉記》

18

金浮圖

1965

薛陵、齊茵

일찍이 두 책으로 나뉘어 후반부는 《仙劍佛刀》로 이름 붙음.

19

劍海鷹揚

1966

羅廷玉、秦霜波、端木芙

연변판 제목은 《刀君劍后》다른 이름 《劍氣揚威》、《鷹揚劍》

20

焚香論劍篇

1966

穀滄海、孫紅線

다른 이름《九劍表雄風》、《九劍混混江湖情》

21

丹鳳針

1967

杜希言、雲散花

다른 이름《鬼堡神針》、《艶狐少俠》

22

血羽檄

1967

查思烈、歐陽菁

海天版은《血羽檄》+《化血門》으로 分冊

23

檀車俠影

1968

徐少龍、連曉君

다른 이름《風流大尊者》、《武林大尊者》、《霸海屠龍》

24

浩蕩江湖

1968

趙羽飛、吳仙客

후반부는 雲中岳이 代筆

25

武 道

1969

沈宇、艾琳

《武林風雷集》중의 하나, 절강판은 합하여 《武道胭脂劫》, 연변판은《胭脂劫》으로 제목 바꿈

26

胭脂劫

1970

《武林風雷集》중의 둘

27

獨行劍

1970

朱一濤、幻府雙嬌

28

玉鉤斜

1970

公孫元波

대륙 學林版 2冊

29

白刃紅妝

1974

南琪

龍少騰、狄可秀

연변판은《刀影瑤姬》, 다른 이름《活命火狐》

30

情俠蕩寇志

1974

陳希定

연변판 제목 《龍馬江湖》
다른 이름《蟹行八步》、《鐵劍鷹飛》

31

人在江湖

1975

萬家愁、阮瑩瑩

연변판 제목延邊版易名爲《摘星手》

32

艶影俠蹤

1975

사마령은 앞부분만 썼고(약 兩集 5만자), 남기출판사에서 다른 사람에게 이어쓰게 했으나 진품에는 한참 미치지 못함.

33

杜劍娘

1975

杜劍娘、陳公威、莫家玉

연변판 바꾼 이름《武道》

다른 이름《奇俠仇女》

34

迷霧

1979

平凡

李十八

홍콩판 필명 “天心月”

35

劍雨情霧

1981

皇鼎

沈神通、陶正直

홍콩판 필명 “天心月”
다른 이름《劍雨情煙兩迷離》

36

江天暮雨劍如虹

1981

홍콩판 필명 “天心月”
다른 이름《望斷雲山多少路》

37

挑戰

1981

홍콩판 필명 “天心月”
다른 이름《身無彩鳳雙飛翼》

38

強人

1981

홍콩판 필명 “天心月”
다른 이름《身無彩鳳雙飛翼》

39

驚濤

1981

홍콩판 필명 “天心月”

40

極限

1984

小辛、花解語

다른 이름《橫行刀》

41

刀劍情深

1984

李不還、呼延長壽

42

倚刀春夢

1982

徐可

1인칭 여성이 주인공

43

飛羽天關

1985

小關、李百靈

최후의 遺作,사마령은 李百靈이 첫 번째 정식으로 血屍席荒과 만나는 곳까지 썼고 그 이후는 위작임.

【【주】浙江版은 浙江文藝出版社의 판본이며 眞善美출판사가 판권을 주었고, 대륙에서 가장 괜찮은 판본이다.

延邊版은 人民出版社의 판본으로 사마령의 부인 등이 불법으로 판권을 주었으며, 삭제한 부분과 고친 곳이

많다.

◎ 보충설명

- 35~38번은 합쳐져《武林强人》(三册)이 됨.

- 35~38, 40~41번은 연변판에서는 합쳐서《大俠魂》(三册)으로 만들었고 삭제, 수정이 많다.

- 林保淳, 葉洪生 두 분 선생에 따르면 사마령의 후기에 두 부의 연재작품이 있었으나출판되지 않았다.

江湖英傑集(中華日報1971.10-1972.2)/飄花零落(台灣新聞報1979.7-1982.1)이 그것으로 둘 다 완결되지않았다.

- 그밖에 《秘境》이라는 작품이 있음을 皇鼎出版社의 광고와 작가의 친필로 알 수 있어 원고를 쓰고있는

중인데아쉽게도 일에 진전이 없다.

출처: 舊雨樓(http://www.oldrain.com/wuxia/siml/siml.html)

'사마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절도(天絶刀, 司馬翎)  (0) 2007.06.08
도영요희(刀影瑤姬, 司馬翎)  (0) 2007.06.08
단장표(斷腸鏢, 司馬翎)  (0) 2007.06.08
호탕강호(浩蕩江湖, 司馬翎)  (0) 2007.06.07
무도(武道, 司馬翎)  (0) 2007.06.07

주돈유(朱敦儒)의 수룡음(水龍吟)

金庸 2007. 6. 4. 11:20 Posted by 비천호리

(사조영웅전 제13회 오호폐인 五湖廢人에서 황용이 전반부, 육승풍이 하반부를 부른다)
 
放船千里凌波去,略爲吳山留顧。雲屯水府,濤隨神女,九江東注。北客翩然,壯心偏感,年華將暮。念伊、嵩舊隱,巢、由故友,南柯夢,遽如許!回首妖氛未掃,問人間、英雄何處? 奇謀報國,可憐無用,塵昏白羽。鐵鎖横江,錦帆冲浪,孫郎良苦。但愁敲桂棹,悲吟梁父,漏流如雨。
 
배를 띄워 천리 거센 파도 헤쳐 가며 스치는 절경에도 마음 잠시 둘 뿐. 강 위엔 자욱한 안개, 파도는 신녀가 부리는 대로 출렁이고, 여러 물들 장강에 합쳐져 동으로 흐른다. 북쪽 새 퍼득이며 나는 소리에 웅대한 뜻 품었던 마음 헛되이 세월만 흘렀음을 느끼네. 소보(巢父)와 허유(許由)가 이(伊)、숭(嵩)에 은거했듯이 낙양에서 은일(隱逸)할 때의 옛 친구들을 생각하니 한바탕 꿈처럼 무상하구나. 북쪽 중원을 돌아보니 요사한 기운 아직 그대로인데 세상 사람들에게 묻나니 영웅은 어디에 있는가? 기이한 책략으로 보국(報國)코자 했건만 가련하다 아무데도 쓰이지 못하고 화살에는 먼지만 앉았네. 쇠사슬(鐵鎖)을 가로질러 막았어도 비단 돛은 출렁이는 물속에 떨어지고 말았으니 오주(吳主) 손책의 쓰라린 심정이여. 다만 시름에 젖어 노를 두드리며 슬피 양보음(梁父吟)을 부르니 비오듯 눈물이 흐른다.
 
 주돈유의 사(詞)는 제재(題材)와 내용에 따라 대체로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한 종류는 분방한 생활과 한가하고 편안한 심정을 쓴 것이고 다른 한 가지는 우국(憂國)의 심사를 달래며 지난날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쓴 것이다. 이 <수룡음>은 후자의 경향을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에 속한다.
 
송 흠종(欽宗) 정강(靖康) 원년(1126년), 금군(金軍)이 대거 남침하여 낙양(洛陽), 변경(汴京) 일대가 모두 전화(戰禍)를 입는다. 오래지 않아 변경이 함락되자 주돈유는 가족을 이끌고 남쪽으로 피난을 떠나게 되어 먼저 회해(淮海) 지역에 도착했다가 후에는 장강을 건너 금릉(金陵)에 이른다. 다시 금릉에서 장강을 따라 올라가 강서(江西)에 도달했고 또 강서에서 광동(廣東)으로 남하하여 남웅(현 광동성 南雄縣)에서 난을 피한다. 이 사의 구체적인 창작시기는 고증할 수 없으나 사의 내용으로 볼 때 그가 회해를 떠나 장강을 따라 동쪽 금릉으로 내려가던 시기의 작품인 것 같다.
 
사는 처음부터 웅건한 필치로 광활한 수면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천리 뱃길에는 거센 파도가 일고, 안개 자욱한 수면은 한없이 넓고 아득하다. “약위오산류고 略爲吳山留顧”는 그가 이번에 변경, 낙양 일대를 떠나 남으로 오는 것이 “산수(山水) 좋은 오월(吴越)을 찾는 것은 풍진 속의 낙양과 변경이 싫어서” (孟浩然,自洛之越: 낙양에서 월 땅으로 가며)가 아니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아름다운 오의 산수에 대해 그는 잠시 눈길을 줄 뿐이다. 그가 실은 강적의 침입 때문에 이번에 어쩔 수 없이 고향을 떠나게 된 것을 암시하고 있다. “운둔 雲屯” 세 구절은 장강의 수세(水势)를 묘사했다. “수부(水府)”는 본래는 별자리 이름으로 물을 관장하는 직책을 맡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물을 가리킨다. “구(九)”는 통상 많은 수를 가리키는데 “구강(九江)”은 장강이 다른 강물들과 합쳐져 호호탕탕 아주 멀리 동쪽으로 흐르는 것을 가리킨다. 그 끝이 얼마나 아득하게 먼가, 그러나 이 아득하게 멀리 뻗은 경계도 결코 작자의 흉금을 탁 트이게 하지 못하고 오히려 “북객(北客)” 한 구절이 그 사람의 처량한 심정을 전해준다. 나라는 위기에 처해 있고 한 몸은 유랑 중이라“ 지금은 초췌하니 세상 어디에서 근심을 달랠까?”(如今憔悴,天涯何處可銷憂, 주돈유 수조가두水調歌頭)와 같은 마음이다. “장지미수 壯志未酬,차생노의 此生老矣”(주돈유 우중화 雨中花)(웅대한 뜻 이루지 못했는데 이미 늙어 버렸구나!)는 애국심에 불타는 시인의 우분(憂憤)을 표현한 것이다. 일반 문인의 늙음을 탄식하고 낮은 지위에 한숨짓는 것이 아니라 나라의 흥망과 민족의 존망과 시시각각 관련이 있는 것이다. 이는 바로 작가의 사상경지의 숭고한 부분을 보여준다.
 
아래 구절의 “염(念)”자부터는 장면이 작자가 여러해 전에 낙양에서 은거했던 시절로 장면이 바뀐다. 이(伊), 숭(嵩)은 낙양 부근의 이궐(伊厥)과 숭산(嵩山)을 가리키는데 여기서는 낙양 일대를 지칭하는 말로 쓰였다. 소(巢)、유(由)는 요(堯) 임금 때의 유명한 은사인 허유(許由)와 소보(巢父)를 말하며 여기서는 작자가 낙양에서 은거하던 시기의 벗을 가리킨다. 작자는 젊었을 때 인품을 닦고 힘써 실행했을 뿐 입신영달을 구하지 않았었다. 북송 말 금병(金兵)이 남침하기 전, 조정에서 일찍이 그를 경성(京城)에 불러 학관(學官)의 자리를 주려고 했으나 고사하고 벼슬길에 나아가지 않았다. 스스로 “식견은 좁고 거칠고 속되어 한적한 생활을 즐길뿐 벼슬은 원하는 바가 아닙니다”(송사 宋史 문원전 文苑傳) 라고 표명하였다.
 
그는 시, 술과 구속받지 않고 산수(山水)에서 유유자적하게 지내는 은일(隱逸)한 생활에 만족해 했다.
"나는 청도(淸都)의 산수랑(山水郞), 내 게으른 생활, 분방한 성격은 천제(天帝)가 그렇게 시킨 것이라네, 여러번 주청 끝에 풍운우로(風雲雨露)를 부릴 조령(詔令)을 받았지, 만 수의 시를 읊고, 천 잔의 술을 즐거이 마시는데 언제 제후나 왕을 부러워한 적이 있었던가? 옥루금궐(玉樓金闕)에 돌아가기를 게을리하고 매화 꺽어 꽂아두고 낙양에서 취해 있다네."

" 我是清都山水郎,天教懶漫与疏狂。曾批給雨支風敕,累上留雲借月章。詩萬首,酒千觴。幾曾着眼看侯王?玉樓金厥慵歸去,且插梅花醉洛陽。”<주돈유 자고천(鹧鸪天)>

 
이는 자유분방하고 왕과 제후도 부러워하지 않으며, 작록(爵祿)을 구하지 않고 속박을 싫어하는 그의 성격을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지금 환란을 맞아 실의에 빠져 남쪽으로 도망하는 때에 옛날의 동경스러운 은일(隱逸) 생활을 회상하니 마치 남가일몽 같다. 참으로 “감소일장전도몽 堪笑一場顚倒夢,원래흡사부운 元來恰似浮雲”(주돈유 임강선 臨江仙), (우습구나, 한바탕 뒤섞여 어수선한 꿈이여, 인생이란 알고 보니 덧없는 것이구나)이다. 꿈에서 이처럼 빨리 깨어나 지난날을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음을 느낀다. 그의 옛 은거생활에 대한 동경은 은거생활 그 자체가 아니라 그것이 갖는 시대의 특징에 그 의의가 있다. 봉건시대에 문인이 은거하려고 하면 비교적 안정된 사회환경이 반드시 필요하다. 주돈유가 이(伊)、숭(嵩)에 은거할 당시 북송 사회는 위기직전의 거짓 태평상태를 만끽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아직 중원과 민초의 생활이 기본적으로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서 주돈유가 이 사를 쓸 당시 겪은 정처 없는 유랑생활에 비해서는 훨씬 나은 상황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주돈유가 과거 이, 숭에 은거했던 생활을 그리워하는 것은 기실 금병을 몰아내고 중원을 되찾아 이전의 그 시대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애국, 애족의 표현이다.
 
바로 이것이 국가와 민족에 대한 애정이다. 때문에 하반부 시작부터 작자는 국가와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거센 파도를 타고 남하하면서 북쪽 중원을 돌아보니 요사(妖邪)한 기운을 쓸어 없애지 못했음을 통감하고 자신도 모르게 영웅을 갈구하는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영웅이 나와 요사한 기운을 일소해 주기를 갈망하는 것이다. 전반부와 후반부가 뜻이 서로 연결되고 있다. 그 당시에 영웅이 없었던 것은 결코 아니다. 송택(宗澤), 이강도(李網都)가 항금(抗金)과 실지(失地) 회복을 강력히 주장했으나, 모두 투항파에게 저지당했다. 이로 인해 울분으로 병들어 죽기도 하고, 강직(降職)되기도 하여 한 사람도 뜻을 이루지 못했다. 눈앞 천리 뱃길의 지방이 삼국 정립(鼎立)시 촉오(蜀吳) 연합군이 조조군을 맞아 싸웠던 옛 땅이라는데 그의 생각이 미쳤다. 당시 제갈량은 그 얼마나 영웅이었던가, 기이한 책략으로 나라에 보답하고 지휘는 일사불란했다. 나약한 후주(後主)와 간신이 나라를 망쳐 결국에는 “화살에 먼지만 쌓이고” 대업을 이루지 못했다. 작자도 다른 영웅과 마찬가지로 비록 “웅대한 뜻”이 있지만 어찌할 도리 없이 “기이한 책략이 쓰이지 못하여” 영웅이 재능을 발휘한 여지가 없음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그는 이러한 심정을 <소막차 蘇幕遮>에서도 일찍이 드러낸 적이 있다. “재주와 지혜는 있지만 쓸 곳이 없구나, 영웅의 기개는 쇠하고 세상의 모진 고통을 다 받는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눈앞의 지역 특징과 국가가 처한 상황은 서진(西晉)이 동오(東吳)를 멸망시킨 역사적 사실을 연상시킨다. 당년 오주(吳主) 손호(孫皓)는 장강이라는 천험(天險)에 의지하여 쇠사슬로 강을 가로지르는 방어진을 쳤어도 여전히 서진의 대장 왕준(王浚)의 누선(樓船)을 저지하지 못하여 비단 돛은 파도에 떨어지고 쇠사슬은 녹여져 끝내는 “항복의 깃발이 석두성에 걸리고”, “손책이 살아 있었다면 그 심정이 비통하였으리라” 는 결과가 되었다. 역사는 종종 놀랍도록 비슷한 부분이 있다. 고금(古今)을 비교하여 작자는 사(詞) 중에서 동오와 마찬가지로 중원을 잃고 양자강 하류의 일부 지방에 안거(安居)하는데 만족하고 있는 남송의 작은 조정의 앞길에 대한 근심을 살짝 드러내고 있다. 아랫 부분의 “단(但)”자로 형세를 바꿔 윗 부분의 역사평론을 마무리하고 서정(抒情)으로 작품을 넘기고 있다.
 
문사에게 국가와 민족을 구할 기개는 있지만 보국(報國)할 길이 없어 울분에 가득 차 노를 두드리는 것을 박자 삼아 제갈량이 그랬듯이 양보음(梁父吟)을 부르니 마음이 격동되고“, ”비처럼 눈물이 흐르는“ 것을 어찌할 수가 없다. 애국문인 한 분의 가슴속에 가득 찬 충의(忠義)의 감정이 남김없이 다 드러나고 작품의 뜻도 여기에 이르러 절정에 달한다.
 
사(詞)는 배를 띄워 파도를 헤치는 것을 시작으로 강 위 풍광(風光)의 묘사를 통해 경계를 열고 옛일을 추억하며 오늘을 생각하며 서사(叙事), 서정, 비평을 유기적으로 조합하여 작자 자신이 처한 상황과 국가와 민족에 대한 깊은 감정과 진실한 애정이 하나로 융합되어 그 풍격이 호방하고 비장하다(왕엄사 王儼思)
 
朱敦儒的词,从题材和内容看,大抵可分为两类:一类是写他早期的清狂生活和闲适心情的,另一类是写他忧国伤时,抚今思昔的。这首《水龙吟》就是属于他后一类作品的代表之一。 宋钦宗靖康元年(1126),金兵大举南侵,洛阳、汴京一带,均遭兵燹。不久,汴京沦陷。朱敦儒携家南逃,先到淮海地区,后渡江至金陵。又从金陵沿江而上,到达江西。再由江西南下广东,避乱南雄(今广东南雄县)。这首词具体写作年月虽不可考,但从词的内容看,似是他离开淮海,沿江东下金陵时所作。
 
 词一开始就以雄健之笔描绘了一个开阔的水面境界:放船千里,凌波破浪,烟波浩淼。“略为吴山留顾”,从侧面点明他此次离开汴洛一带南来,不是为了“山水寻吴越,风尘厌洛京”(孟浩然《自洛之越》)。对明媚的吴中山水,他只是略为留顾而已。潜台词是说,他此次离乡背井,实在是因强敌入侵,迫不得已。“云屯”三句写长江水势。水府,本为星宿名,主水之官,此处借指水。“九”,泛指多数。“九江”,指长江汇合众流,浩浩荡荡,千里东流。境界何等旷远。然而这旷远的境界并未使作者襟怀开阔,反而“北客”一句转出个人身世之感。国步艰难,一身漂泊,“如今憔悴,天涯何处可销忧”。(朱敦儒《水调歌头》)“壮志未酬”,“此生老矣!”(朱敦儒《雨中花》)表现了一位爱国词人的忧愤,不是一般文人的叹老嗟卑,而是与国家兴废、民族存亡息息相关的。这正是作者思想境界的崇高处。
 
 下文由一“念”字领起,将生活镜头拉回到作者早年在洛阳隐居的时代。伊、嵩,指洛阳附近的伊阙、嵩山,这里代指洛阳一带。巢、由,指唐尧时的著名隐士许由、巢父,这里代指作者在洛阳隐居时的朋友。词人早年敦品励行,不求仕进。在北宋末年金兵南侵之前,朝廷曾征召他到京城,拟授以学官,他坚辞不就,自我表白说:“麋鹿之性,自乐闲旷,爵非所愿也。”(《宋史·文苑传》)他满足于诗酒清狂,徜徉山水的隐逸生活:“我是清都山水郎,天教懒漫与疏狂。曾批给雨支风敕,累上留云借月章。诗万首,酒千觞。几曾着眼看侯王?玉楼金阙慵归去,且插梅花醉洛阳。”(朱敦儒《鹧鸪天》)
这就很形象地描绘了他疏狂懒漫,傲视王侯,不求爵禄,不受羁绊的性格。现在当他身遭丧乱,落拓南逃的时候,回忆起过去那种令人神往的隐逸生活,犹如南柯一梦。真是“堪笑一场颠倒梦,元来恰似浮云。”(朱敦儒《临江仙》)梦醒得如此快,觉来无处追寻。他对过去隐逸生活的向往,其意义不在隐逸生活本身,而在于他的隐逸生活带有时代特色。封建时代,文人要隐居,必须有相对安定的社会环境。朱敦儒隐居伊、嵩时,北宋社会呈现出来的尽管是一片虚假的太平景象,但毕竟还能保住中原,人民生活基本安定,比朱敦儒写作这首词的时候所过的流离转徙生活要好得多。所以朱敦儒对过去隐居伊、嵩生活的怀念,其实质是希望赶走金兵,恢复中原,回到以前的那个时代去,是爱国家、爱民族的表现。
 正是这种国家民族之爱,所以下片一开始作者就站在爱国家、爱民族的高度,当此凌波南下之时,北望中原,痛感妖氛未扫,不禁发出了对英雄的渴求和呼唤。渴望有英雄出来扫净妖氛,恢复中原。上下两片,意脉相连。当时并非没有英雄。宗泽、李纲都力主抗金,收复失地,但都为投降派所阻。或忧愤成疾而死,或连遭排挤贬斥,无一得志。他想到眼前放船千里的地方,也正是三国时,蜀吴联军抗曹的故地。当年诸葛亮何等英雄,奇谋报国,指挥若定。因后主懦弱,佞臣误国,终于“尘昏白羽”,大业未成。隐喻自己也和其他英雄一样,虽有“壮心”,无奈“奇谋不用”,英雄无用武之地。这种心情,他在《苏幕遮》词中也曾表示过:“有奇才,无用处,壮节飘零,受尽人间苦。”进而由眼前的地域特点和国家形势联想到西晋灭吴的历史事实。当年吴主孙皓倚仗长江天险,以铁锁横江设防,仍然阻挡不住西晋大将王浚的楼船,锦帆冲浪,铁锁销熔,终于“一片降幡出石头”,“孙郎良苦”。历史往往有惊人的相似之处。鉴古观今,作者在词中流露出对象东吴一样偏安江左的南宋小朝廷前途的担忧。下文“但”字一转,结束上文的论史,转入到以抒情作结。词人救亡有志,报国无门,他忧愤得敲打着船桨,作为击节,象诸葛亮那样唱着“梁父吟”,心潮激荡,“泪流如雨”,无可奈何。一位爱国词人的一腔忠义之情,抒发得淋漓尽致,而词情至此,也达到高潮。
 
词以放船凌波开始,通过江上风光的描写拓开境界,抚今怀古,将叙事、抒情、议论有机地组合起来,将个人身世之感与对国家民族的深情挚爱融为一体,风格豪放悲壮。(王俨思)
 
 
출처: http://www.teachercn.com/zxyw/teacher/scjs/19192112132932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