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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해비룡기(七海飛龍記, 柳殘陽)

기타 2007. 6. 13. 13:38 Posted by 비천호리

궁립(宮笠)은 생사지교(生死之交)인 하창(賀蒼)을 구하기 위해 능복(凌濮)을 데리고 급히 천층령(千層嶺)으로 달려가지만 한 걸음 늦어 하창은 이미 살해된 후다. 시신의 상태로 보아 하창은 가까운 사람에게 암살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창은 죽기 직전에 자신의 피 묻은 발로 땅에 간단한 부호를 남겨 “금우두부(金牛頭府)”의 사람이 원수임을 암시해 놓는다. 궁립은 진상을 밝혀 친구의 원수를 갚기로 결심한다.

비운도(飛云島)에 있는 금우두부로 서둘러 가던 도중 옥정산장(玉鼎山庄)을 지나다 궁립은 억지로 끌려 들어가 비무초친(比武招親)에 참가하게 되고 그가 포귀재(鮑貴財)를 구출하자 부부의 인연을 맺도록 재촉받는다. 포귀재와 그녀의 사부인 요충(廖冲)의 도움을 받아 궁립은 옥정산장을 지키고 금우두부에 대항한다. 옥정산장 장주 황서언(黃恕言)은 장보도(藏寶圖)로 인하여 금우두부와 앙숙이다. 황장주의 아리따운 딸 황연(黃娟)은 궁립을 매우 사모하여 두 사람이 마음을 합치게 된다.

궁립 등의 사람들은 두 번에 걸친 금우두부의 침입을 격퇴한 후에도 여러 차례의 위기를 겪고 바다를 건너 비운도에 상륙, 금우두부의 소굴을 완전히 뒤집는다. 그러나 그들이 완전한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

잔인하게 하창을 살해한 간부(奸夫) 정용(井容)과 음부(淫婦) 하결(夏潔)은 궁립의 도(刀)에 죽을 것인가?

세 조각난 장보도가 하나로 합쳐지고 황서언과 요충 등의 사람들은 거대한 재물을 얻게 될까? 사랑하기 때문에 정인(情人)의 불치의 병 “혈전(血癲)을 자신의 몸에 옮긴 포귀재는 살아날 수 있을까?....

第 一 章  岩山郁林孤屋慘    第 二 章  斗狠爭强黑馬出

第 三 章  人外有人天外天    第 四 章  千回百曲心計苦

第 五 章  氣焰凌人拇指圈    第 六 章  意誠情痴赤子心

第 七 章  有心向月月映渠    第 八 章  貞潔大義通靈悟

第 九 章  情勸義規臂助得    第 十 章  人名樹影威懾敵

第十一章  解惑揭謎濁霧淸    第十二章  水落石出眞像白

第十三章  毁諾背信魑魅狠    第十四章  生仇死恨厲若鬼

第十五章  行別雙翼連理枝 第十六章  冤家路窄窮途狼

第十七章  英雄豪士重相惜 第十八章  揚帆破浪危機伏

第十九章  豁命得命怨仇解 第二十章  交鋒血刃短兵接

第二十一章 惡礁險水逆濤矯 第二十二章 雷劫煞報恩怨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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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악일기( 五岳一奇, 玉翎燕)

기타 2007. 6. 13. 13:26 Posted by 비천호리

이 작품은 오악(五嶽)을 관통하여 배경으로 삼고 있는, 복잡한 상황이 뒤엉킨 소설로 협의(俠義)와 남녀간의 애정이 어우러져 기이하고 오묘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잘 만들어진 한편의 뛰어난 장편소설이다.

주인공 기령(祁靈)은 원래 일개 서생으로 산수(山水)의 경치를 감상하기 좋아해 유람하다 고소(姑蘇)의 호구(虎丘)에 있는 고탑(古塔) 안에서 소림(少林) 철장승인(鐵杖僧人)과 천수검(千手劍) 사즉기(沙則奇)의 유해와 두 사람이 남긴 비급에 적힌 검(劍), 장(杖), 권(拳), 장(掌), 내(內), 외(外) 무공의 진전(眞傳)을 발견한다.

특히 두 사람이 짊어지고 있던 원한으로 인해 얼키고 설킨 무림의 은원(恩怨)이 야기되고 오악의 고인(高人)까지 관계된 곡절 많고 기이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우뚝 솟은 오악의 고봉(高峰)가에 풍운(風雲)이 일며 격렬한 싸움이 벌어지니 빼어난 솜씨가 드러난다.

소설의 구도가 절묘하여 독자로 하여금 흥분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며 드높은 정기(正氣)와 애정(哀情)이 뒤섞여 통속(通俗)을 벗어났다고 할 수 있다.

실로 심혈이 깃든 참신한 풍격(風格)의 작품이다.

 

楔 子

第 一 章 欲窮千里目 更上一層樓     第 二 章 空山聲寂寂 洞下人悠悠

第 三 章 東岳拜師日 奇葩初放時     第 四 章 但愿如此劍 留君一段情

第 五 章 有心傳紫掌 無意探奇功     第 六 章 利劍斷銅指 疑心起情瀾

第 七 章 雙尸化血水 半筒露迹痕     第 八 章 夢筆生花處 掌心變紫時

第 九 章 谷外尋釁客 岩前釋舊嫌     第 十 章 但聞稱劍客 何物號魯班

第 十一 章 湖畔逢勁敵 劍底見眞情   第 十二 章 何來不速客 難爲東道主

第 十三 章 詎料捕蟬者 未防雀在后   第 十四 章 細說靈芝草 驚聞千面狐

第 十五 章 有心探虎穴 無意獲奇緣   第 十六 章 難爲三寸舌 忠厚一片心

第 十七 章 虛應千招約 突傳萬巧書 第 十八 章 誤墜千斤閘 身陷此山中

第 十九 章 龍駒逢伯樂 談笑戱知音 第 二十 章 識途有老馬 關山渡若飛

第二十一章 是虛還是實 雨來風滿樓 第二十二章 投石先問路 雙飛離天都

第二十三章 談笑索陋規 忿怒拒行賄 第二十四章 圖窮匕乃見 師道安足論

第二十五章 相逢不相識 敵友難分明 第二十六章 一馬喜雙騎 半夜驚約會

第二十七章 一朝生誤會 半生獨惆悵 第二十八章 有心脫情海 無意遇伊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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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보합(脂寶盒, 憶文)

기타 2007. 6. 13. 13:23 Posted by 비천호리

뱃속 아이의 혼사를 미리 정하고 그 약속으로 증표를 주고받는 일은 무림세가(武林世家) 사이에서는 미담으로 통한다. 그러나 빼어나게 아름다운 아가씨, 왕려령(汪麗玲)은 미혼 남편을 단죄(斷罪)하기 위해 연지보합을 지니고 하산한다. 이 때문에 생각지도 못한 일련의 풍파(風波)가 일어나고, 게다가 한 남자를 두고 두 아가씨의 쟁탈전까지 벌어지게 되니 이미 기호지세(騎虎之勢)라 중도에 그만 둘 수가 없다.

한쪽은 매우 아름다운 용모의 강호협녀(江湖俠女)요, 다른 한쪽은 뱃속에 있을 때 이미 혼사가 정해진 아내라, 소협 마옥룡(馬玉龍)은 두 아가씨를 다 차지하는 염복(艶福)을 누리기 위해 묘책을 짜내고, 결국은 그 숙원을 이룬다. 왕려령은 비록 후회막급해 하지만󰡒혼인의 연분은 미리 정해진다󰡓고 스스로 위안을 삼는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다.

第 一 章 懲壻投鏢            第 二 章 飛蝶三姐妹       第 三 章 途中失鏢

第 四 章 武當三劍客        第 五 章 初赴龍泉島       第 六 章 夜盜寶盒

第 七 章 麗珠遭劫             第 八 章 飛蝶戱惡少      第 九 章 身分大白

第 十 章 眞假琵琶公主    第十一章 三鳳朝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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