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소설의 판본에 관한 짧은 글

金庸 2016. 9. 2. 19:12 Posted by 비천호리

김용소설은 구판(연재판이라고도 함), 신판(수정판 또는 삼련판이라고도 함)과 신수판(新修版) 3개 판본이 있다.

 

1. 1955년부터 1972년까지 김용이 최초로 창작한 소설원고를 “구판”이라고 하는데 당시 신문연재 방식으로 발표했기 때문에 “구판”또는 “연재판”이라고 부른다. 당시 일부 출판사들이 연재된 소설을 모아서 책으로 인쇄했기 때문에 김용에게 출판권한을 받지 않은 소설단행본으로 나왔고 지금은 대부분 산실(散失) 되었다.

 

2. 1970년부터 김용 선생이 모든 작품의 수정에 착수하여 1980년에 전부 마쳤고, 이것이 “신판” 또는 수정판이다. 36권 ‘김용작품집’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나왔다. 홍콩 명하(明河)출판사가 발행하였고, 명하사의 김용작품집은 전세계 김용작품집의 모판(母版)이 되었다. 그 후 김용이 또 앞뒤로 대만 원류(遠流)출판사와 대륙의 삼련(三聯)서점출판에 출판권한을 주어 그 작품집을 발행하였다. 대륙 삼련서점출판의 중문 간체판 김용작품집의 영향이 깊고 컸기 때문에 대륙 지역의 김용광(金迷)들은 통상 신판(수정판)을 삼련판이라고 부른다. 신판(수정판 또는 삼련판)은 김용소설 중 가장 널리 퍼져, 영향이 가장 큰 판본이어서 근 30년래 김용 영화와 드라마는 모두 이 판본에 의거해 촬영되었다.

 

3. 1999년부터 김용 선생은 다시 그 소설 수정을 시작하여 전부 수정을 마친 후 “신수판(新修版) 또는 세기신수판(世紀

新修版)으로 불렀다. 대륙의 廣州朗聲圖書有限公司(廣州出版社와 花城出版社), 대만 원류출판사와 홍콩 명하출판사에 권한을 부여하여 발행한다. 

 

주) 대륙廣州출판사가 발행한 김용작품집(朗聲舊版)은 실은 수정판이다.

 

출처 : http://www.jyjh.cn/jinyong/shendiaoxialv.htm

벽안금조(碧眼金雕) 4-10

碧眼金雕 2016. 8. 30. 19:51 Posted by 비천호리

그가 일검을 쳐내자 상대방의 신영이 한번 기울어지며 번개같이 빠르게 예측할 수 없이 궤이(詭異)한 양검을 공격해올 줄 누가 알았겠는가. 이 양검은 추호의 징조도 없이 「마치 영양(羚羊)이 나무에 뿔을 걸어 매달린 것처럼 전혀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宛如羚羊掛角沒有絲毫痕迹可尋)」.

 

역자 ) 羚羊掛角無跡可尋

전설 중의 영양이 밤에 잠을 잘 때 침범 받는 것을 막기 위해 뿔로 나무에 매달려 발이 땅에 닿지 않도록 하였다고 하며 나쁜 마음을 가진 자는 그 행방을 찾기 어려웠다고 한다. 옛날에는 시의 정취가 초탈(

超脫)

한 것을 비유하는데 많이 쓰였고, 후에는 문학 창작에 전용(

轉用)되어 창작은 번뜩이는 영감에 의지하므로 이성적인 설명을 할 수 없다는 뜻으로 쓰인다.

 

그가 머릿속으로 생각을 굴렸지만 끝내 막을 수 있는 어떠한 일초도 없었다. 그가 조금도 머뭇거리지 않고 발을 미끄러뜨려 다섯 걸음을 물러났다. 그러나 그가 비록 날듯이 빠르긴 했어도 석지중의 검끝은 여전히 그가 걸친 팔괘도포에 기다란 검 자국을 남기고 말았다.

 

옥허진인이 언제 다른 사람의 단 삼검 만에 밀려난 적이 있었던가, 그가 울화통이 치밀어 거의 땅에 쓰러질 지경이 되고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라 큰소리로 물었다.

“이건 또 무슨 검술이냐?”

석지중이 웃으며 말했다. “이건 천독랑군의 쌍척검술(雙尺劍術)

이외다!”

옥허진인이 놀라 말했다.

“쌍척검술? 세상에 그런 검술이 있었던가?”

그가 혼잣말을 하다가 갑자기 이제삼군(二帝三君)에게 생각이 미치자 자기도 모르게 크게 놀랐다.

“뭣이? 네가 또 천독랑군의 제자라는 거냐?”

 

석지중이 낭랑하게 웃으며 한혈보마에 뛰어올라 고삐를 한번 당기자 보마의 네 다리가 허공으로 날아올라 옥허진인의 머리를 뛰어넘어 산 위로 달려갔다. 옥허진인이 사납게 부르짖으며 쌍장을 하나로 합쳐 전신의 힘을 모아 한 가닥 경기(

勁氣)를 쳐냈다. 기경(氣勁)

이 공중에서 선회하며 거세게 출렁였다. 우르릉하는 소리와 함께 석지중에게 짓쳐 들어갔다.

석지중이 말 위에서 그 미친 듯이 강한 기경을 느낄 수 있었다. 장풍이 아직 이르지 않았는데도 그의 옷이 벌써 날리기 시작했다.

준마가 길게 울부짖자 그의 전신 의복이 확 부풀어 올랐다. 몸을 기울이며 단장(

單掌)을 밀어내 불문의 반야진기(般若眞氣)를 쏟아냈다.

 

눈덩어리가 강한 바람에 말려 올라 사방으로 비산하고, 경천동지할 정도로 큰 소리가 한번 났다. 옥허진인이 두 눈을 부릅뜨고 잇달아 네 걸음을 물러나는데 걸음 걸음이 땅 속으로 3촌(

三寸)

이나 빠져들어갔다. 그가 몸을 똑바로 세웠을 때에는 진흙이 벌써 그의 복사뼈를 덮고 있었다.

그는 턱수염이 토막토막 잘려져 바람에 날아가고 짧은 수염 한줌만 남게 되자 눈이 휘둥그레지고 입이 쩍 벌어질 정도로 놀라고 말았다. 그가 공중으로 뛰어넘던 홍마는 단지 약간 멈칫했을 뿐 여전히 날듯이 훌쩍 위쪽으로 달리는 것을 눈으로 보고는 중얼거렸다.

“불문의 반야진기!”

말을 채 마치지도 못하고 한 입 가득 피 화살을 뿜으며 땅에 쓰러져 정신을 잃어갔다.

 

한편, 석지중이 적토한혈보마를 타고 산위로 달려간 것은 눈석자를 찾기 위해서였다. 당일 야강성 밖에서 그는 하마터면 공동삼자에게 죽임을 당할 뻔했었고 그때부터 눈석자가 제멋대로 날뛰는 모양이 뇌리에 깊이 새겨져 있었기 때문에 이 순간 반드시 눈석자를 찾아내 그날의 원수를 갚으려는 것이었다.

준마는 날 듯이 산을 넘어 빠르게 산꼭대기의 상청관(上淸觀) 앞에 다다랐다.상청관 앞에는 검을 굳게 쥔 도인들이 한 줄로 서 있다가 석지중이 뜻밖에도 말을 탄 채로 산 위로 올라온 것을 보자 자신들도 모르게 놀라고 의아한 빛을 얼굴에 드러냈다. 석지중이 물었다.

“당신들 뭐하려고 이러고 있소?”

앞에 선 한 도인이 석지중의 기백이 범상치 않은 것을 보고는 감히 태만하지 못하고 대답했다.

“장문인께서 우리들에게 여기서 검진을 펼치고 있다가 산 위로 침범해 오는 사람이 오면 막으라고 분부했소이다.”

석지중이 말했다.

“오, 그러면 당신들은 눈석자를 보았소?”

그 도인이 대답했다.

“눈석자 사형은 이제 막 산 옆 지름길로 산을 내려갔소이다. 저기 보시오. 저 사람 아니요?”

석지중이 그가 가리키는 곳을 바라보자 막 한사람이 산허리를 날 듯이 빠르게 달려가는 것이 보였다.

그가 시원스럽게 웃으며 “도장은 도호가 어떻게 되시오?”

그 도인이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뭔가 불안해하며 대답했다.“빈도는 현법(玄法)...석지중이 짐짓 숙연하게 말했다.

“오, 알고 보니 현법도장이셨구려, 실례했소이다. 실례했소이다.”

현법이 몸을 굽히며 말했다.

 

“천만에, 별말씀을. 소협이 너무 예를 차리시는구려.”

석지중이 말했다.

“그렇지만, 소생 생각에 도장은 우둔도인으로 이름을 바꾸는 것이 맞을 것 같소이다”

현법도인의 안색이 확 바뀌며 소리쳤다.

“그 말이 무슨 뜻이오?”

석지중이 폭소하며 크게 말했다.

“당신은 내가 바로 산위에 올라와 큰 소동을 일으킨 석지중이라는 것을 아는가? 하하, 옥허 늙은이가 문규에 따라 당신을 처리하도록 해야겠구나”

 

그가 말을 몰아 내달리며 눈석자에게 달려갔다.네 다리가 바람처럼 자잘한 돌들과 시든 풀 사이를 지나 빠르게 그 도인을 쫒아갔다.

눈석자는 뒤쪽에서 휘-익 바람소리가 들리자마자 바로 머리 위에 다가온 것을 느끼고 급히 고개를 돌렸다. 피처럼 붉은 홍마가 찌를 듯이 눈부신데, 눈 깜빡할 사이에 머리를 뛰어넘어 그의 앞으로 떨어졌다.

석지중이 낭랑한 목소리로 말했다.

“눈석자, 나를 알아보겠느냐?”

 

눈석자가 걸음을 멈추고 마음을 가라앉힌 후 한번 보고는 말했다.

“허허! 나는 또 누구라고, 알고 보니 너 어린놈이었구나. 흐흐! 네놈이 어디서 이런 말을 훔쳐왔는지 몰라도 정말 괜찮은 말이구나”

석지중이 담담하게 웃었다.

“네가 달아나는 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생각해 내 보마를 빌려 더 빨리 도망치려고?”

눈석자가 거짓웃음을 얼굴에 띄우며 말했다.

“소노제, 곤륜산에 올라갔다가 어찌 이렇게 빨리 하산했는가? 허허! 그날 야강성 밖에서는 실로 미안했네. 그건 창송자가...”

석지중은 눈석자가 이렇게까지 부끄러움을 모를 줄은 생각 못했기에 경멸하는 투로 말했다.

“네놈이 아직 그날 일을 기억하고 있었더냐? 흥! 내가 바로 네 은혜에 보답하러 온 것이다. 왜 검을 뽑지 않느냐?”

 

돌연 눈석자가 장검을 뽑아 번갯불처럼 빠르게 석지중의 가슴을 찔러왔다.석지중이 미처 그 일검을 피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는 섬뜩하게 웃으며 말했다.

“이놈, 목숨을 내놔라!”

석지중이 코웃음을 치며 상체를 약간 기울이고 다섯 손가락을 나란히 뻗쳤다. 그리고는 상대방이 베어온 검세를 따라 가며 눈석자의 장검을 빼앗아 버렸다.

 

눈석자의 장검을 베어낸 손목이 한번 저리더니 상대방이 어떻게 손을 썼는지 똑똑히 보지도 못했는데 자기의 장검은 이미 손을 벗어났다.

 

석지중이 말했다.“네놈 같은 인간은 세상에 남겨도 쓸모가 없다”그가 장검을 들어 힘껏 던졌다.

“슈-욱”

번쩍거리는 검날(劍刃)이 공중을 가르고 유성이 떨어지듯 눈석자의 등에 꽂혔다.

“아-악...”

눈석자가 외마디 비명을 지르고 두 손으로는 힘없이 공중을 몇 번 잡더니 그 장검과 함께 땅에 박혀 버렸다.“

검자루에 달린 술이 바람에 나부끼고 하얀 눈 위에 바로 검붉은 선혈이 스며들었다. 홍마는 핏빛처럼 허공을 갈랐다.

긴 휘파람 소리 속에 공동의 종소리가 급하게 울리기 시작했다.마치 산들바람을 탄 것처럼 종소리가 온 산에 퍼져 나갔다.

 

(제4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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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비상(六月飛霜) 줄거리와 목차

사마자연 2016. 8. 23. 19:06 Posted by 비천호리

강호 신비조직 천부(天府)가 널리 무림의 기협(奇俠)과 괴걸(怪傑)들을 모아 천하에 해를 끼친다. 절기를 몸에 지닌 협객 수문청(水文青)은 하늘을 대신하여 정의를 행하고, 천부를 멸하기 위해 강호에서 行俠(의로운 일을 용감하게 행함) 하던 중 요행히 미려공주(美麗公主) 냉한월(冷寒月)을 만난다. 의협의 기개와 늠름한 정기는 공주의 애정을 얻게 되고, 두 사람이 협력하여 노산이조(嶗山二鳥)의 혹심공(惑心功) 사술을 크게 이긴다. 여러 차례의 고난을 겪은 후 뇌화천왕(雷火天王) 소성(蕭聖)과 강호괴걸 귀견수(鬼見愁) 등 무림고수를 무찌른다. 부종(府宗)을 찾아내기 위해 냉한월은 단신으로 앙지산장(仰止山莊)에 뛰어들어 서장고승 호가(呼嘉)의 천룡(天龍)과 천창(天唱) 마공 및 미혼대법을 계책으로 깨뜨린다. 그러나 뜻밖에도 계략에 당해 마굴(魔窟)에 빠져 약물로 공력을 흐트리는 염녀에 의해 몸을 다 바치고 각양 각색의 욕을 당한 후에야 비로소 천부와 천종을 알아낸다. 알고 보니 신변의 그였으니...

第 一 章六月飛霜 奇女異刀初顯神威 鬼哭狼 第 二 章江湖名豪 聞女棄甲冷面寒 柔心寸腸 第 三 章亦假 亦怨亦癡武林閨中 血飛情迷 第 四 章情侶聯袂 力斬諸雄離間計成 山莊初現
第 五 章魔頭 作繭自縛世佳人 顏毀心驚 第 六 章水底冤魂 魂命換樓雅妓 冷冷冰冰 第 七 章寒山惡 屍橫遍野爾虞我詐 險機四伏 第 八 章忠逆難辨 丟冰宮敗金枝玉葉 決戰爭端
第 九 章死我活 難解難分性命悠關 危在旦夕 第 十 章行蹤敗露 落荒而逃佯扮夫妻 假戲 第十一章與狼共舞 步步爲營連施妙計 誘敵上鉤 第十二章嬌夫傲妻 戲群弄猴來者不拒 有去無回
第十三章在手 實權在握刀口留人 自有妙計 第十四章險惡江湖 是非難人人自危 投主乞憐 第十五章美女遭擒 老父出馬精營天府 於朝夕 第十六章公主郡主 掠爲人質虎須拔毛 兵臨天府
第十七章掃蕩梅府 屍橫遍野殺手無情 血流成河 第十八章天府餘連 狼奔狐突尋蹤覓邊 淨殺 第十九章大鬧法場 棄屍而亡卿卿愛意 兩廂情願 第二十章窮追緊逼 再除奸人巨款人名 各有所得
第二十一章浪蕩公子 另有隱密七計連環 圍而待捕 第二十二章剿滅府宗 斬革除根再開殺戒 脅迫雲龍 第二十三章輕敵冒進 遭遇高手設伏圍殲 又誅敵酋 第二十四章花子乞 三十六屍風雲突變 公主被
第二十五章愛侶落難 急煞夫君叛逆惡賊 近在君側 第二十六章表兄獸心 欲占友妻撕去面皮 權欲熏心 第二十七章惡者伏法 智闖密室大別情人 相擁而泣 第二十八章嬌妻受辱 夫代血恥國仇家恨 決於一戰
第二十九章死劍擊 徒勞無益俠女飛刀 再展神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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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분도왕(紅粉刀王) 줄거리와 목차

사마자연 2016. 8. 23. 18:01 Posted by 비천호리

20년 전, “동불(東佛) 능무구(淩無咎)는 멀리 서쪽으로 가서 마교에 섞여 들어간 후 성비마전(聖碑魔典) 가운데 마교 십대절학의 비결을 훔쳐보고 정과 사의 장점을 모아 무림제일의 기인이 되었다. 그러나 정()의 관문을 피하지 못하여 이마희(二魔姬)의 손에 목숨을 잃을 뻔한다. 그는 단신으로 중원으로 도망쳐 온 후 마교의 사악함을 감안하여 그 세력이 더 커지지 못하도록 막고 마교의 중화무림 침입을 저지하기 위해 동불은 십칠대 절학을 남궁세가(南宮世家)의 젊은 주인 남궁준(南宮俊)에게 전수하고 마교의 동향을 감시한다.

남궁준은 강호를 주유하던 중 삼십육홍분금강(三十六紅粉金剛)과 무림에 횡행하는 횡강일와봉(橫江一窩蜂)을 만나 장흥루(長興樓)에서의 결투를 약속하게 되고, 불공평한 일을 참지 못하여 접인신공(接引神功)“으로 군호를 놀라게 한다. 정의를 위하여 횡강일와봉이 강탈해간 이재민 구휼에 쓰일 은표(鏢銀)의 되찾으려는 홍분금강을 돕게 되고 이로부터 남궁준은 백보재(百寶齋), 백화궁(百花宮)과 삼십육홍분금강의 삼파 세력의 분규에 휘말리게 된다.

남궁준은 연속해서 두 곳의 백화분궁(百花分宮)을 깨뜨려 은표를 되찾고, 실마리를 따라 마교의 종적을 찾아낸다. 겹겹의 방해물을 돌파하고, 한 걸음 한 걸음 세밀하게 분석하여 끝내는 마교가 백보재에 숨겨둔 마교성비(魔教聖碑)와 제단을 찾아내 마교가 나누어졌지만 합쳐져 있고, 합쳐져 있으나 나누어진 비밀을 폭로하고 마교가 황궁과 결탁하여 중원무림에 진군하려는 음모를 밝혀낸다. 부귀산에서 정사 양쪽의 고수가 만나니 정의의 기세가 마교를 압도하고 남궁준은 그 절세의 무공과 만장(萬丈)의 호정(豪情), 동방천(東方倩), 모용완(慕容婉) 등 홍분지기(紅粉知己)와 정의로운 협객의 마음을 합친 협조를 받아 마교를 대파하고 중원에서 축출한다 

第 一 章  紅粉金剛 第 二 章  接引神功 第 三 章  第 四 章  絕學
第 五 章  粉之 第 六 章  天地四 第 七 章  幽谷紅樓 第 八 章  撲朔迷離
第 九 章  第 十 章  四童 第十一章  聲奪 第十二章  百花分
第十三章  臨陣倒戈 第十四章  同仇敵愾 第十五章  四象刀 第十六章  宮門
第十七章  闖關試 第十八章  萬丈豪情 第十九章  盲姬蛇女 第二十章  賣命
第二十一章 手追魂 第二十二章 秘 第二十三章 莫愁妖姬 第二十四章 作法自
第二十五章 意外之 第二十六章 富山莊 第二十七章 魔女 第二十八章 市井藏
第二十九章 風塵三友 第三十章  志同道合 第三十一章 智虎穴 第三十二章 聖之秘
第三十三章 迷 第三十四章 毀碑 第三十五章 際會 第三十六章 群魔亂舞
第三十七章 勾心鬥角 第三十八章 影刀光 第三十九章 雄末路 第四十章  魔除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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