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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4.09.07 신파(新派) 무협작가 2
  4. 2004.09.06 신파(新派) 무협작가 1

벽안금조(碧眼金雕)

碧眼金雕 2004. 9. 10. 11:34 Posted by 비천호리

제가 중학교 다닐 때 재미있게 읽었던 소설인데 최근에 원문을 구하게 되어 저도 읽을 겸 번역을 해봤습니다. 생각보다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려 끝까지 하게 될지는 모르겠고, 시간나는 대로 조금씩이라도 할 생각입니다. 원소설은 1부 벽안금조(碧眼金雕), 2부 대막금붕(大漠金鵬)으로 되어 있는데 번역하려는 것은 1부입니다.

역주) 섭홍생, 임보순 두 분 선생이 정리한 대만무협소설발전사 가운데 '명가(名家) 20인 작품목록'의 소슬 부분에 따르면 벽안금조는 1963년 남기출판사에서 발행되었으나 항간에서는 모두 벽안금조로 잘못 알고 있었다고 하며 원제목은 벽안금붕(碧眼金鵬)이라고 합니다.  대막금붕은 1964년 남기출판사에서 발행되었고 후반부는 소색(蕭塞)이 이어써 완결하였다고 하며 원제목은 대막금붕전(大漠金鵬傳)이라고 합니다. 대만판은 물론 국내번역본까지 벽안금조로 나온 적이 있다 보니 원제목에 혼선이 좀 있는듯 합니다.

작가 : 소슬(蕭瑟)

<내용 소개>
대막(大漠) 한 가운데 금붕성(金鵬城)이 있는데, 백옥(白玉) 성벽과 금(金) 지붕에, 성안에는 보화가 가득하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성 보루의 꼭대기에는 금붕이 금붕성검(金鵬聖劍)을 부리에 물고 위풍당당하게 앉아 있고, 성 안에는 몽고의 예언자 박락탑리(博洛塔里)가 남긴 무상비전(無上秘典)이 있는데 익히면 신선이 될 수 있는 비법이 수록되어 있다고 한다.

붕성(鵬城)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금과왕조(金戈王朝)의 미소년 석지중(石砥中)은 "새도 날아 오르지 못하고, 기러기 깃털도 가라앉는" 약수(弱水) 기슭에서 공교롭게 무림 사람들이 꿈에도 그리는 비급 <장군기사 將軍記事>를 얻고, 붕성의 비밀을 풀기 위해 일단(一段)의 예측하기 어려운 기이한 모험을 전개하는 중에 천룡대제(天龍大帝)의 딸 동방평(東方萍)과 슬픔과 기쁨, 이별과 만남이 교차하는 애정의 여로를 겪게 된다.

어떤 사람도 "유령대진(幽靈大陣)"에서 빠져 나올 수 없다. 유령대진에 일단 들어가면 살아 돌아오지 못한다"는 말이 전설처럼 전해진다. 유령대제와 아들의 부(斧), 검(劍), 창(槍) 세 가지 절학(絶學)은 혼백(魂魄)을 빼앗고, 귀신도 예측 못할 정도로 무서워 천하에 천룡대제의 어검신기(御劍神技)만이 맞설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이제삼군(二帝三君) 외에 형천객(逈天客), 기왕쌍성후(奇王雙星后), 삼도사신통(三島四神通)"
노래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이것은 원래 강호의 십오대(十五大) 절정고수를 가리키는 말이다.

미소년 석지중은 신구(神駒) 한혈마(汗血馬)를 타고 하루 천리 길을 날 듯이 다니며 조금도 두려움 없이 천하의 고수들에게 도전한다.
동해를 건너 아버지를 구하고 오는 도중에 청조(淸朝)의 고수를 만나 위기가 끝나기 전에 또 위기가 닥쳐오니, 웃음 소리는 은방울 같고 자태는 마치 수선화 같아, 정의 그물에 걸려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 한다. 삼십여년 동안 천산신응(天山神鷹), 선녀도주(仙女島主), 금우군(金羽君) 장용(庄鏞) 등 천하의 많은 영웅호걸들이 정의 그물에 걸려 일생의 명예를 망쳤다고 전해온다.

경호(鏡湖)의 물은 너무나 차가워 호수에 들어간 사람 누구라도 유골조차 남기지 못한다.
회천검객(回天劍客) 석지중의 부친 한심수사(寒心秀士)는 한 평생 영민했으나 마수를 피할 수 없었다. 설야랑진(雪夜狼陣)에 천리를 쫓기고, 서문웅(西門熊) 부자(父子)와 석지중은 과연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천룡곡의 함정마저 기다리고 있는데...

<차 례>
第 一 章       十絶古陣
第 二 章       七星朝元             
第 三 章        雪山三魔
第 四 章        殘曲三闕 
第 五 章       天龍大帝           
第 六 章        幽靈騎士
第 七 章        三劍司命           
第 八 章            金羽漫天             
第 九 章        天雷轟頂
第 十 章        回空一劍
第十一章         凌波御鯊       
第十二章        無影之毒
第十三章        天山神鷹
第十四章         滅神島主           
第十五章         無情一劍
第十六章         冥空降術         
第十七章          藍泓寶劍           
第十八章         幽靈大帝
第十九章         毒手辣婦     
第二十章          毒門二老
第二十一章 五陰絶脈
第二十二章 白玉冷劍     
第二十三章    碧眼尊者     
第二十四章 萬毒眞經
第二十五章 漫天劍影     
第二十六章 天毒攻心     
第二十七章 橫琴弦雨
第二十八章 白塔大師   
第二十九章 活佛升天     
第三十章      生死同命
第三十一章 殺氣騰騰   
第三十二章 落花有意     
第三十三章 萬劫不復
第三十四章 干盡殺絶   
第三十五章 流水無情     
第 三十六章    昆侖劫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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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파(新派) 무협작가 3

무협 일반 2004. 9. 8. 13:54 Posted by 비천호리

고용(高庸)
대만무협 "풍자파"의 대표적인 인물, 본명 왕택원(王澤遠), 1960년에 "영호현(令狐玄)"이라는 필명(筆名)을 써서 무협소설을 쓰기 시작했으나, 작품은 평범한 수준이다. 1963년에 대미출판사(大美出版社)의 "무협소설 혁신운동" 공모에 응모하면서 고용으로 필명을 바꾸어 <감천록 感天錄>으로 입선하였으므로 동방영(東方英), 진홍(秦紅), 검홍(劍虹) 등과 함께 유명해졌으며, "대미파(大美派)"로 불린다.

<천룡권 天龍卷>
천심교(天心敎)가 무림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널리 기재(奇才)를 모집하여 범문으로 된 검보(梵文劍譜)를 번역하려 한다. 천룡문(天龍門)의 젊은문주 강도(江濤)는 정사 십삼기(正邪十三奇)와 상대하면서 끝내는 무림의 비적(秘籍)을 세상에 공개하고 나아가 자신의 신세비밀을 파헤친다.

<작품 목록>
《紙刀》《風鈴劍》《感天錄》《聖心劫》《鐵蓮花》《血影人》《玉連環》《九玄神功》《銹劍瘦馬》등

신파(新派) 무협작가 2

무협 일반 2004. 9. 7. 18:24 Posted by 비천호리

독포루주(獨抱樓主)
대만 "초기격 협정파(超技擊俠情派)"의 명인, 1960년 <벽옥궁 璧玉弓>으로 유명해지고 1962년 깊이 연구하기 위해 유학을 떠났다. 모두 10부의 소설을 썼다.

<벽옥궁 璧玉弓>
녹궁파의 어린 주인인 공청린(鞏靑麟)은 유아시절 가문이 참사를 당하였으나 무공연성 후 무림 협의영웅을 영도하고, 개방의 반도(叛徒)인 혈문랑(血吻狼) 주선(周旋)과 맞서게 되고, 강호의 다섯 협녀와는 애정으로 얽히게 된다.

끝에는 강호의 사악한 "인간 이리"로 사람마다 죽이려하는 대상인 혈문랑이 구진립(勾陳立) 딸의 감화를 받아서 인성이 되살아나 바른 길로 되돌아 오게 된다.
이 소설의 뛰어난 점은 김용(金庸)의 <천룡팔부 天龍八部>와 마찬가지로 "사람마다 비난 받을 만한 부분이 있고, 정으로 인해 모든 화근이 생긴다." 는 경지를 갖추고 있는 것이다.

<작품목록>
《南蜀風云》《靑自藍紅》《叱咤三劍》《恩仇了了》《古玉塊》《迷魂劫》《人中龍》《七巧令》《雙劍천情錄》 (총 10부)

 

동방백(東方白)

대만 무협소설 작가, 1939년생, 본명 임문덕(林文德), 타이뻬이(台北) 출신으로 대만대학 농업공사과 졸업, 캐나다 써스 캐처원대학(University of Saskatchewan) 공사석사와 박사학위 취득 후에 이 학교 수문학과(水文學科)교수를 맡다가 후에 Alberta 환경센터에 근무했다.
열 다섯 살에 무협소설 창작을 시작하였고, 《無弦琴》《紙手》《龍在江湖》《鐵血飛刀》《萬劍之王》등의 작품이 있다.

 

동방옥(東方玉)

대만 무협소설가, 본명은 진유(陳瑜), 자(字)는 한산(漢山), 1942년생 절강성(浙江省) 여요(余姚) 출신
상해 성명(誠明)대학 중문과를 졸업하고 대만 국방부 청년애국단 연락주임 등을 맡았다.
그의 본업은 시(詩)이며, 1950년에 홍콩 매령시사(梅嶺詩社)를 창립하여 사장에 취임하였고, 중화학술시학연구소 연구위원, 세계시인대회 총고문, 대만 시서화가협회 (詩書畵家協會) 비서장으로 있었다.
1960년 시적(詩的) 고상함으로 무협의 통속세계에 뛰어들어 대만 <신생보 新生報>에 작품을 발표하여 <종학금룡 縱鶴擒龍> 한 작품으로 유명해졌다.
당초에는 "기환선협파 奇幻仙俠派"의 작품경향을 보이다 후에는 "초기격 협정파 超技擊俠情派"의 길을 걸었다.

<선공자 扇公子>
정검남(丁劍南)은 강호에서 선공자(扇公子)로 오해를 받아 오운단(五云壇)의 강요로 미약을 삼키고 도망하다가 우연히 달마조사의 홍수공도(洪髓功圖)를 발견하여 연마하기 시작한다. 오운단주는 원래 그의 사숙이었고 사숙은 그에게 구궁검법(九宮劍法)을 전수해준다. 이후 그는 미선암(迷仙岩)에 신분을 속이고 들어가 신임을 얻고는 많은 영웅을 통솔하여 대대적으로 공격을 한다.
뜻밖에도 사부, 사숙은 그의 부모이고 미선암주와는 30년간의 애증관계이다.
미선암주는 미선곡(迷仙曲)을 연주하기 시작하나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하자 어쩔 수 없이 자살한다.

<작품 목록>

《拐俠》《龍孫》《聖刀》《彩虹劍》《翠蓮曲》《毒劍劫》《奪金印》《飛龍引》《翡翠官》《護花劍》《九轉簫》《流香谷》《流香令》《龍哥哥》《매괴劍》《迷仙曲》《乾坤劍》《石鼓歌》《雙玉紅》《群英會》《同心劍》《武林璽》《降龍珠》《旋風花》《引劍珠》《珍珠令》《紫玉香》《北山驚龍》《伏魔六劍》《古墨玄籍》《紅線俠侶》《京華俠踪》《快刀不凡》《蘭陵七劍》《霹靂薔薇》《七步驚龍》《情天俠侶》《神劍金釵》《無影飛魔》《武林狀元》《俠개擒龍》《逍遙書生》《血影神功》《一劍蕩魔》《縱鶴擒龍》《東方第一劍》《風塵三尺劍》《護花劍續集》《金笛玉芙蓉》《九劍表雄風》《太乙分光劍》《鐵血英雄膽》《武林十字軍》《一劍破天驕》《一劍小天下》《金縷甲秋水寒》《東來劍氣滿江湖》

 

 

독고홍(獨孤紅)

 

본명 이병곤(李炳坤), 대만의 저명한 무협소설 작가이자 무술계의 명인, 전하는 말로는 홍문(洪門)의 장문인이라 함.
처음에는 사람들의 주의를 끌지 못했으나, 1965년 제갈청운(諸葛靑雲)의 <혈장용번 血掌龍幡>을 대필(代筆)하면서부터 인기가 올라갔다.
다만 1970년 이후의 작품은 오히려 이전만 못하다.
그의 소설은 세가지 특징이 있는데, 첫째는 붉은 색을 아주 좋아하고, 둘째는 북경(北京)의 색채가 장중하면서도 잘 어울리게 묘사한다는 점, 셋째는 그리고 뛰어난 재능을 가진 남자와 아름다운 여자를 그린다는 것이다. 이밖에 그는 "혈적자 血滴子" 등 스파이 조직을 묘사하는데도 아주 흥미가 있어 종종 무협의 형식을 빌어 역사주제를 표현하기도 했다.

<홍엽정구 紅葉情仇>
원나라 초기 "검장쌍절 劍掌雙絶" 위모람(韋慕嵐)은 의부(義父)의 20년전 연분을 찾다가
마침내 정분의 표시인 천축국 자패엽(紫貝葉) 두 조각을 얻어 거기에 기재된 무공절학을 완전히 익히게 된다.
그 후 그 두 조각의 패엽으로 인해 사소형(謝小馨), 백추하(白秋霞), 하봉고(何鳳姑)등 세 아가씨와 각각 애정관계에 얽혀든다. 강호에서 모험을 겪은 후 마지막에는 그와 세 아가씨가 함께 안탕산(雁蕩山)으로 떠난다.

<혈적신도 血滴神刀>
신도(神刀) 이능풍(李凌風)은 "혈적자(血滴子)"의 후손이다.
그의 부친 이진(李辰)은 혈적자와의 관계를 끊으려고 죽음을 가장하지만 발각되어 죽임을 당한다.
이능풍은 원수를 갚을 것을 맹세하지만, 혈적자의 추적과 흑도(黑道)의 공격을 받는 상황에 처한다. 그와 결의형제들은 먼저 함께 강호에서 협의를 행하고, 혈적자에 맞선 다음 강호에서 물러나려고 하였으나 마지막까지 결의형제 중 한 사람 궁화(宮和)가 혈적자의 스파이라는 사실을 모두 알지 못한다.
가야할 길은 멀고 위기는 여전히 도처에 깔려 있다.

<작품 목록:총 44부>

《刺客》《刺馬》《刀神》《孤騎》《劍客》《天燈》《俠宗》(《玉龍美豪客》)《俠種》《響馬》《血令》《丹心錄》《斷腸紅》《豪杰血》《紅葉詩》《江湖路》《江湖人》《劍花紅》《滿江紅》《男子漢》《菩薩蠻》《菩提劫》《檀香車》《無刃刀》《俠骨頌》《玉釵香》(《京華風云錄》)《玉翎雕》《紫鳳釵》《大野游龍》《恩怒情天》《江湖奇士》《龍爭虎斗》《名劍明珠》《聖心鷹影》《鐵血氷心》《武林春秋》《雪魄梅魂》《英雄兒友》《大明英烈傳》《武林正氣歌》《血花ㆍ血花》《血灑黃沙紅》《雍乾飛龍傳》《鐵血ㆍ柔情ㆍ淚》《美人如玉劍如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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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파(新派) 무협작가 1

무협 일반 2004. 9. 6. 11:08 Posted by 비천호리

반하루주(伴霞樓主)
원명은 동창철(童昌哲), 1927년생 안휘성(安徽省) 출신
<민족만보 民族晩報> 편집인을 역임하였고, 50년대 후기부터 창작을 시작하였다.
환주루주(還珠樓主)의 기환선협(奇幻仙俠) 작풍(作風)을 본보기로 하여 세상의 기인이사(奇人異士)와 천진난만한 두 어린 남녀, 익살 등의 묘사에 뛰어났다.
초기작품에는 <만리비홍 萬里飛虹>, <팔황영웅전 八荒英雄傳>, <자부미종 紫府迷踪>의 자매편 <신주검려 神州劍侶>, <검저정구 劍底情仇>, <청등백홍 靑燈白虹> 삼부작과 <나찰교왜 羅刹嬌娃>, <봉제란상 鳳霽鸞翔>, <정천연옥 情天煉獄>, <차녀신궁 (女+宅)女神弓>, <천제룡주 天帝龍珠> <단검잔홍 斷劍殘虹> 등이 있다.

1962년 이후에는 분뢰(奔雷)출판사를 만들었고, <옥불장 玉佛掌>, <독보무림 獨步武林>, <무림유한 武林遺恨>, <무림지존 武林至尊> (慕容慈의 代筆 완성) 등의 작품이 더 있다.

 
조약빙(曹若氷)
대만 무협소설가, 60년대 "초기격 협정파(超技擊俠情派)"로 활동
<마중협 魔中俠>, <천불수 千佛手>, <화표자 花豹子>, <살성흑봉 煞星黑鳳>, <담연환영 淡烟幻影>, <보환옥적 寶換玉笛>, <추혼검객 追魂劍客> <옥대표향 玉帶飄香>, <광소노검 狂簫怒劍>, <천룡살성 天龍煞星>, <무룡팔음 無龍八音> <옥선신검 玉扇神劍> <옥선신검 속편 玉扇神劍續集>, <절검십삼랑 絶劍十三郎>, <마탑 魔塔> 등의 작품이 있다.

<혈검도룡 血劍屠龍>의 서불범(徐不凡)은 인간세상에서 죽임을 당한 후 영혼이 저승에 이르러 사실을 알리고 기연을 만나 선불(仙佛) 계통 무근대사(無根大師)의 제자이자, 인간세상 황제의 밀사, 저승 염라대왕의 특사가 된다.

그는 보정부(保定府) 오류장(五柳庄) 사문(師門)의 멸망 사건을 복수하기 위하여 혈기(血旗), 혈첩(血帖), 혈교(血轎)를 상징으로 하여 저승과 인간계 양쪽에서 협의(俠義)를 행하고, 사람과 귀신 모두를 속이지 않는다.
 
진청운(陳靑雲)
대만 "귀파 천하제일인(鬼派天下第一人)", 1962년 제갈청운(諸葛靑云)의 작품인 탈혼기(奪魂旗)의 "백골혈기(白骨血旗)"에 시사 받아 <음용겁 音容劫>의 "귀금마음 鬼琴魔音", <철적진무림 鐵笛震武林>의 "마적최심 魔笛摧心", <검총 劍塚>의 "굴묘인 掘墓人"을 썼고, 점차 절제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의 작품은 비록 "사도(邪道)에 빠지기는(走火入魔) 했으나" 중·하계층 독자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았고, 당시 정종무협의 태두이던 와룡생(臥龍生)과 동일한 판매수준을 나타냈다.
진청운은 사마외도(邪魔外道), 공포와 피비린내, 음산하고 귀기(鬼氣)서린 내용을 즐겨 썼다. 상상력은 볼만했으나, "한(恨)"을 인생의 종지(宗旨)로 삼음으로써 무협의 뜻과 품격을 떨어뜨렸다.

<귀보 鬼堡>
귀보가 문을 닫은지 15년 후, 흑고루 표지(標志)가 다시 강호에 출현한다.
한편 한상지의 가문은 피비린내 나는 화를 입고, 모친은 천제교주(天齊敎主)에게 개가한다. 한상지는 원수를 갚기로 뜻을 세우고 여러번의 기연을 만나 천남파(天南派)의 장문인이 되어 다시 귀보에 들어가 마침내 모든 것은 천제교주가 꾸민 것이며 그는 귀보의 반도(叛徒)라는 것을 알게된다.
마지막에 한상지는 생모를 찾고 천제교주를 죽여 원수를 갚는다.

<잔지령 殘肢令>
감로방(甘露幇) 장문인은 <오목보록 烏木寶錄> 때문에 전 가족이 죽음을 당하자 20년 동안 잔지령주(殘肢令主)로 변장하여 복수를 하고 원한을 풀다가 죽음에 이르러 제자 양종의(楊宗義)에게 보록을 되찾아 오도록 부탁한다.
양종의는 우연하게 우룡교(牛龍蛟) 내단과 천붕채란(天鵬彩卵)을 복용하게 되고 해구령주(海鷗令主)의 은밀한 도움을 받아 잔지령주의 신분으로 5대 적수를 죽이고
비적(秘籍)을 되찾아 오목신공(烏木神功)을 연성한다.
맨 마지막에는 모친을 찾아내게 되며, 또 해구령주는 바로 그의 생부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추검객 醜劍客>
남궁구(南宮仇)는 <일원보소 一元寶蕭> 상권 때문에 쫓겨 벼랑 아래로 떨어지지만, 우연히 부상을 입은 추검객(醜劍客)을 만나 절세신공을 전수 받는다.
그는 모친의 유서를 통해 이현장(二賢庄) 사건은 이 비급 때문에 일어났으며 원흉의 우두머리는 금검맹(金劍盟)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남궁구는 금검맹에 잠입, 근위장(近衛長)이 되어 암암리에 추검객으로 변장하여 원수를 처단한다.
마지막에는 마침내 <일원보록> 하권을 되찾게 되고, 군산 무림맹주대회에서 원수 금검맹주 제갈무웅(諸葛武雄)을 직접 죽인다.
또 옛날 이현장 둘째 장주(庄主)의 딸 하영(何瑛), 그리고 백석도주(白石島主) 만노사(萬老邪)의 딸 만봉진(萬鳳眞)과 부부의 인연을 맺는다.

<陳靑雲 작품목록>
《死城》《鐵爪》《武聖》《血榜》《血情》《快手》《殘人傳》《최心笛》《大頭鬼》《復仇者》《孤劍吟》《鬼검劫》《黑儒傳》《金劍曲》《金蛇梭》《龍虎榜》《冷面俠》《乾坤令》《喪魂掌》《神龍令》《碎尸人》《索血令》《血魔劫》《異龍宮》《異鄕客》《音客劫》
《陰魔法》《銀劍恨》《幽靈門》《彩虹劍影》《蒼穹血引》《大義滅親》《地獄書生》《飛刀神箭》《復仇小子》《蓋世女俠》《鬼手佛心》《化血金刀》《劍蕩群魔》《劍影俠魂》《劍塚痴魂》《江湖狼女》《劫人鴛鴦》《金菊四絶》《金月密盟》《狂龍傲鳳》《怒劍飛魔》《羅刹三絶》《魔琴三疊》《七巧神刀》《靑衣修羅》《神鷹浪子》《聖心鷹花》《石劍春秋》《四海靑龍》《鐵飯嬌娃》《亡命天涯》《威鳳神龍》《血劍留痕》《血劍魔花》《雪劍氷心》《艶女殺手》《閻羅書生》《幽谷劍影》《云菊一秀》《珠劍宏道》《殘虹零蝶記》《孤劍泣殘紅》《孤星零雁記》《華夏三女俠》《劍出鬼神驚》《江湖三殺手》《樓外樓情戀》《女神.女神》《三才流云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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