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판(新修版) 의천도룡기 고친 내용 11

金庸 2016. 9. 23. 19:03 Posted by 비천호리

166. 정월 초하루

제34회, 장무기와 주지약이 사랑을 속삭이고, 몰래 따라온 조민이 모두 엿듣는다. 둘째 날 계속 대도로 길을 재촉하는데 신수판은 이 날이 바로 정월 초하루라고 한다.

 

167. 꽃장식 수레가 황성(皇城)을 유람하다.

제34회, 몽고황족이 새해에 황성을 대규모로 유람한다. 구판의 조민은 자기가 꽃장식 수레 3대를 내어 3컷 만화처럼 주지약이 어떻게 사손을 해쳤는지를 묘사한다. 신수판은 1대로 고쳤다.

 

168. 조민과 공주 비교

제34회, 몽고황족이 새해에 대규모로 황성을 유람한다. 조민이 등장하는 때에 신수판은 공주와 그녀를 비교하여 그야말로 어두워 자색이 없다고 말한다. 장무기가 얼이 빠져 한동안 쳐다보는데 주지약이 옆에 있는 것을 꺼리지 않았다면 정말로 눈을 떼기가 아쉬웠을 것이다.

덧붙임 : 황태자에 대해서는 약간 기괴한 것 같은 것이 앞 부분의 황제 등장 시에 그는 말을 타고 부황을 뒤따랐고 상당이 영기(英氣)가 있다고 까지 했는데 뒷부분 황후 등장 시에 그는 큰 수레의 왼편 아랫자리에 앉아 있고 오른편 아랫자리에는 공주가 앉아 있다. 황태자가 분실술을 쓸 줄 아는 걸까?

 

169. 위세

제34회, 팽형옥이 장무기에게 요 몇해 사이의 회하(淮河), 사수(泗水) 일대의 전황을 보고하면서 주원장, 서달, 상우춘 등이 성을 공격하여 땅을 빼앗은 공이 매우 크다고 한다. 신수판은 더하여 그들이 수령 한산동의 위세를 압도한다고 말한다. 다만 한림아가 옆에 있어서 짧게 언급할 뿐이다. 또 서수달, 유복통, 지마리, 팽군용, 모귀 등의 사람들의 부대를 거론하면서 단지 대주(台州)의 방국진, 평강부(平江府)의 장사성만이 명교와 대적한다고 한다.

 

170. 조민과 헤어지기 어렵다.

제34회, 장무기가 대도성에서 의부의 소식을 염탐한 후 발길 닫는 대로 걸음을 옮기다가 무의식 중에 조민과 두 번 만났던 작은 주점에 이르렀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조민이 정말로 그곳에 있었다. 그러나 장무기는 이미 주지약과 결혼약속이 되어 있다. 조민은 그에게 깊은 정이 담긴 입맞춤을 한 후 눈물을 흘리면서 뛰쳐나간다. 신수판의 장무기는 얼이 빠진채 우울하게 주점에 서서 조민의 그 괴롭고도 달콤한 입맞춤을 회상하면서 자기는 그녀와 정말로 헤어지기 어렵고, 이번 생에서 조민과 영원히 이별한 아픔을 생각하느라 주지약이 자기가 몰래 나와 조민과 밀회한 것으로 의심하는 것조차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171. 주지약이 목을 매다.

제34회, 장무기가 무의식 중에 또 조민과 만났던 작은 주점에 이르는데 알고 보니 주지약이 뒤를 밟았다. 구판에서는 그날 삼경에 주지약이 목을 매 자살하려고 하다가 한림아에게 구해진다. 한림아는 주지약에게 호감을 가진 것처럼 보인다. 신수판은 주지약이 돌아와 짐을 챙겨 아무말 없이 떠나고 한 달 남짓 지나서야 비로소 홍수기 교도들이 아미파 수뇌인물들이 강절행성(江浙行省) 경원로(慶元路) 정해(定海)에 있는 백의암(白衣庵)에 잠시 머물고 있는 것을 발견한 후 그제서야 장무기가 예물을 갖고 가서 사죄하고 구혼한다. 두 사람이 한달 여 동안 헤어졌던 것이다.

덧붙임 : 장무기와 주지약의 말에서 장무기가 이전에 위일소를 보내 여양왕부에 잠입시켜 조민이 사손을 붙잡아 갔는지 여부를 염탐하도록 했지만 긍정적인 결과를 얻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덧붙임 : 백의암에서 주지약은 이미 장무기에게 내공수련 시의 어려운 문제를 물었다.

 

172. 명교 중원총단

제34회, 장무기 일행이 회하, 사수 지역으로 급히 달려간다. 구판은 장무기, 주지약, 한림아가 회하, 사수 지역으로 간 이유에 대해 설명이 없는 듯하다. 신수판은 장무기와 한림아가 가는 원인은 지혜가 있는 양소, 범요 등의 사람들에게 어떻게 사손의 행방을 알아낼 것인지 가르침을 청하기 위해서이고, 또 근년래 한산동, 주원장 등이 회사(淮泗) 일대를 공략하여 매우 커다란 근거지를 얻어 은연 중 명교의 중원총단이 되었다고 들었기 때문에 광명좌우사자, 백미응왕, 청익복왕, 오산인, 오행기 장기사를 보내 호주(濠州)에 모이도록 하는 명령을 전하도록 한다.

 

173. 교주의 결혼

제34회, 장무기와 주지약의 결혼 날짜가 구판에서는 3월 15일인데, 신수판은 6월 15일로 고쳤다.

 

174. 사손의 혈통

제34회, 조민이 사손의 머리카락 한웅큼을 써서 장무기의 혼례를 저지했다. 구판에서는 사손이 익힌 내공이 보통의 내공과는 다른데다 천생적으로 다른 체질을 갖추어 중년 이후 머리카락이 담황() 색으로 변하였다고 말한다.

참고 : 사손이 명교에서 “금모사왕(金毛獅王)”이 된 때 불과 20여세이고 아직 중년이 되지 않았는데 이미 노란 두발이 되었다.

신수판은 사손의 윗대에 색목인의 혈통이 있어서 용모는 중화인과 다르지 않지만 두발은 담황색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고쳤다. 알고 보니 사손이 혼혈 혈통이었다니. 미처 몰라 뵈었네요!

 

175. 장무기가 가장(家長)을 만나다.

제34회, 장무기가 무심결에 가장을 만났다. 구판에서 여양왕이 장무기를 볼 때 장무기가 불과 21~22세로 보였는데 신수판은 22~23세로 고쳤다.

 

176. 조민의 소소에 대한 감정

제35회, 장무기가 조민에게 당일 섬에서 은리를 살해한 것은 페르시안 배에 잠복했던 고수로 추측된다고 말하고 페르시아에 가서 소소를 찾아 물어봐야겠다고 한다. 지구인이라 모두 장무기가 또 구실을 만들어 미녀를 만나러 간다는 것을 모두 아는데 하물며 조민이야. 신수판은 조민이 자기도 소소를 보고 싶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소소는 아주 아주 좋은 사람이라고 느꼈기 때문인데, 이별하던 그날 특별히 단독으로 조민에게 장무기의 마음 속에 있는 사람은 바로 조민이라고 말하면서 조민이 장무기를 돌봐 줄 것을 부탁했었다. 소소는 처음으로 조민에게 장무기가 좋아하는 사람은 그녀라고 말해 준 사람이어서조민은 소소에게 매우 감격했기 때문이다.

 

177. 조민의 해상 고난기(歷險記)

제35회, 신수판의 조민이 섬에서 실종된 사정을 말하기 시작한다. 자기는 그날 십향연근산에 중독되어 바다에 던져졌는데 다행히 자기의 수영실력이 좋아 한 어선을 만날 때 까지 버텨냈고 결국 무사히 중원으로 돌아왔지만 한바탕 큰 병을 앓게 되었고 억지로 몸을 일으키게 되었을 때 비로소 왕부로 돌아가 수군을 보내 장무기를 찾도록 하였다는 등을 말한다.

 

178. 수남산(壽南山)

제35회, 김용 세계 속의 무림에 한 이류(異類)가 등장하는데 그가 수남산이다. 구판은 그의 요리솜씨가 일류수준이라고 했는데 신수판은 삼류로 고쳤다. 하하, 장무기와 조민의 먹을 복이 없어졌다. 보아하니 누구든 간에 이 방면에서는 용아(蓉兒)를 따라잡을 수 없는 것 같다.

덧붙임 : 장무기와 조민이 상처를 치료한 사원은 구판에서는 중악사(中嶽寺), 신수판은 호국사(護國寺) 이다.

 

179. 도사(屠獅)대회의 날짜

제35회, 도사대회의 날짜는 구판의 단오절에서 중양절로 고쳤다.

 

180. 청해파 삼검객

제35회, 구판 중의 “청해삼검(青海三劍)을 ”서량삼검(西涼三劍)“ 으로 고쳤다.

덧붙임 : 구판의 두백당(杜百當)와 역삼랑(易三娘)이 자기들은 천서(川西)로부터 이곳으로 피해왔다고 하고 옥진관을 무서워한 것으로 치자고 말한다. 신수판은 “천북(川北)으로 고쳤다. 응, 삼검의 지리에 따라 바꾼 것인데 청해는 사전의 서쪽에 있고, 서량은 사천의 북쪽에 있다.

신수판(新修版) 의천도룡기 고친 내용 10

金庸 2016. 9. 21. 15:26 Posted by 비천호리

151. 칭기스칸

제31회, 장무기, 사손과 주지약이 끝내는 중원으로 돌아오게 되어 관외의 요동에서 육지에 오른다. 오래지 않아 몇 명의 삼 캐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주지약은 그들을 죽여 입을 막을 것인지를 질문하다가 장무기에게 책망을 듣는다. 사손은 자기도 원래는 그들을 죽여 입을 막으려고 했다고 말한다. 신수판은 사손이 당년 칭기스칸이 군대를 움직여 적을 습격하는 길에 유목민을 만나면 바로 죽여서 입을 막았고, 몽고인이 천하를 얻은 데는 자연히 그들의 규칙이 있기 마련이라는 말을 추가한다.

 

152. 미륵불

제31회, 장무기가 개방 제자의 뒤를 밟아 한 미륵묘(彌勒廟)에 도달하고 개방의 소식을 알아보려 한다. 신수판은 장무기가 “미륵묘”를 보고는 친근감이 들었다. 왜냐하면 명교가 각지에서 봉기하면서 “미륵불 출현”으로 호소하였고, 어떤 때는 미륵불을 명왕(明王)으로 칭하기도 하였기 때문이다.라는 부분을 추가했다.

 

153. 전공장로의 무공

제31회, 개방 수뇌들이 미륵불묘(彌勒佛廟)에서 회의를 하는데 전공장로가 등장할 때 두 손에 아무것도 들고 있지 않다. 구판에서는 무공의 깊이를 알아낼 수 없다고 했는데 신수판은 신형, 보법 가운데 무공이 심히 고강한 것이 드러났다고 고쳤다.

덧붙임 : 뒤에 현명이로가 나타나 쌍방이 싸움을 하는데 전공장로 혼자서 학필옹을 상대한다. 구판에서는 장법을 쓰지만 신수판은 무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바꿨고 전공장로가 사용한 것은 칼이다. (이점은 김용강호의 通天曉에게 감사 드린다).

 

154. 누가 귀에 대고 말하지?

제31회, 장무기가 조민을 안고 미륵묘 한쪽에 있는 큰 북 속에 숨어서 아래쪽의 개방 수뇌들이 자기들 두 사람의 애정생활에 대해 비난하는 것을 듣는다. 구판에서는 조민이 장무기의 귀에 대고 “너, 이 빌어먹을 소음적(小淫賊)!”이라고 하는데 신수판은 고쳐서 “너, 이 극악무도한 소음적!”으로 한다.

 

155. 어...

제31회, 개방 수뇌들이 토론과 협의를 거쳐 모두 조민이 이미 장무기에게 정조를 잃었기 때문에 외곬으로 장무기를 좋아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구판에서는 집법장로가 송청서에게 그 음적이 어떻게 달자(韃子) 군주를 미혹하여 간음했는지를 묻는데 약간은 부주의한 느낌이다. 신수판은 “사화룡”이 직접 묻는데다 “달자 군주가 정조를 빼앗긴 일에 매우 흥미가 있어서 그 자세한 내용을 알고자 하는 것 같았다”로 고쳤다.

 

156. 시간

제31회, 개방이 송청서로 하여금 장삼봉과 각 사숙, 사백에게 독을 써서 장무기에게 대응하려고 하면서 집법장로가 매우 드물게 그날의 날짜를 거론한다. 구판은 12월 8일이고, 정월 초팔일에 노하구(老河口)에서 만나기로 약정한다. 신수판은 그날이 섣달 16일이고 한 달 후에 노하구에서 만나기로 하는 것으로 고쳤다.

 

157. 하극상

제32회, 장무기가 막성곡의 시신을 발견한다. 신수판의 장무기는 홀연 미륵묘에서 개방 진우량과 송청서가 하극상을 말했을 때를 떠올리면서 막성곡을 언급하는데 어떤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다.

 

158. 장송계의 꾀

제32회, 장무기가 성화령 무공으로 불의(不意)에 송원교, 유연주, 은리정을 제압한다. 장송계를 제압하려고 할 때 장송계는 죽은 것처럼 꾸며 장무기가 다가와 살펴보도록 유인한 후 장무기의 얼굴 가리개를 찢는다. 구판에서의 장송계는 당해내지 못하는 줄 분명히 알면서 죽음에 이르기 전에 이 사람이 누구인지 좀 보려고 한다. 신수판은 성화령 무공이 건곤대나이로부터 기원하여 장송계가 단서를 알아내는데 이미 장무기인줄 추측한 것 같다로 고쳤다.

 

159. 개방고수

제33회, 장무기가 개방 노룡(盧龍) 분타-개방제자인 한 부호의 집-에 뛰어들어 개방의 여러 장로와 싸우는데 전공, 집법 두 장로는 당세 일류고수에 이름을 올릴만하고 장봉용두도 단지 조금 떨어질 뿐이라고 느낀다. 신수판의 장무기는 그 밖에도 팔비신검 동방백도 당년에 개방장로였다는 것을 생각한다.

 

160. 고묘 제자

제33회, 황삼여자 양저저(杨姐姐)가 출현할 때 8명의 하녀도 나오는데 그중 4명은 요금(瑤琴)을 들었고, 4명은 퉁소를 들었다. 신수판은 그 악기들은 모두 금속으로 만들어져 무기로 쓰기에 딱 알맞은 크기라는 내용을 추가하였다.

구판의 양저저는 27~28세인데, 신수판은 26~27세로 고쳤다.

 

161. 개방의 옛일

제33회, 항룡장을 언급하면서 신수판은 소봉이 번잡한 부분을 없애고 간단하게 만든 공적을 추가하였다. 구판은 야율제가 당년 항룡십팔장을 완전히 배우지 못했다고 했는데 신수판은 야율제가 모두 배운 것으로 고쳤다.

 

162. 사화룡의 부인

제33회, 양저저가 사화룡의 죽음에 관해 말하면서 사화룡의 부인도 성곤에게 부상을 당하였다고 한다. 구판은 일장에 격중되었다고 했지만 신수판은 환음지에 한번 격중되었다고 고쳤다.

 

163. 진우량의 사부

제33회, 뭇사람들이 사화룡을 사칭한 자를 심문한다. 사화룡은 자기는 토비(土匪) 였는데 어느 날 재물을 약탈하다 진우량과 그의 사부와 마주치게 되었다고 스스로 인정한다. 신수판의 그는 그 밖에도 진우량 사부의 외모를 “노화상인데 몸이 비쩍 말랐고 무공은 매우 높지만 법명이 무엇인지는 분명하지 않다는 말을 추가하였다.

집법장로가 진우량은 소림파 출신이라고 말하는데 구판에서는 그의 사부가 누구인지 언급하지 않았는데도 장무기는 총명이 지나쳐서 추측해낸다. 신수판의 집법장로는 진우량의 사부는 소림고승이고 원진이라고 부른다고 직접 말한다.

 

164. 명탐정 장무기

제33회, 양저저가 가짜 개방방주를 적발해내자 장무기와 개방 사이의 이전 원한은 얼음 녹듯이 사라지고 즐겁게 모여 통음한다. 신수판에서는 한 단락을 추가하여 장무기가 혼자서 사정의 경위를 사색하여 결국 적지 않게 독특한 견해를 생각해낸다. 최후에 그는 의부는 성곤에 의해 대도에 갖혀 있을 가능성이 매우 많다고 느껴 대도에 한번 돌아가기로 결정한다. 구판의 그가 대도에 갈 때에는 어떤 특별한 의도가 없었다.

 

165. 점혈한 사람

제34회, 장무기가 주지약이 점혈된 수법이 매우 기이하고 독특한 것을 알아챈다. 구판의 그는 주지약의 심성이 오만하여 개방의 연회석 상에서 그들에게 혈도를 풀어달라는 소리를 내려고 하지 않았고, 점혈한 사람도 잊어버린 것처럼 가장하였다고 생각한다. 장무기는 마음속으로 이 거지들이 기어이 체면을 차리려고 하니 일패도지했어도 점혈법에서는 약간의 우세를 점하는 것도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 신수판은 장무기가 이 점혈수법이 매우 기이하고 독특하여 거의 개방장로가 한 짓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렇지 않았으면 연회석상에서 응당 혈도를 풀어주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고쳤다. 곧이어 주지약에게 묻는데 주지약이 매우 비쩍 마른 화상이라고 말하고 그들이 성곤을 비난하는 것을 듣고는 그 사람이 바로 성곤이었음을 알게 된다.

신수판(新修版) 의천도룡기 고친 내용 9

金庸 2016. 9. 13. 19:18 Posted by 비천호리

136. 아미파 내분

제28회, 아미파는 대도의 한 폐원(廢園)에서 소란을 벌이는데 약간의 대화 등을 고쳤다.

 

137. 착한 누나

제28회, 아미파의 내분, 주지약이 정민군에게 핍박당하여 난처하게 된다. 한쪽에 엎드려 엿듣던 장무기는 손쓸길이 없는데 조민이 슬그머니 그에게 말하길 그녀를 “착한 누나”라고 한번 부르면 손을 써 그의 주 누이동생을 도와주겠다고 말한다. 구판에서의 장무기는 조민이 자기보다 나이가 많이 어린데(小得多) 그렇게 부르려니 낯간지러워 한다. 신수판은 “많이(得多)” 두 글자를 없애 버렸다(장무기는 그래도 끝내는 그렇게 부르지만, 아깝게도 이때 금화파파가 나타나 휘저어 놓는 바람에 장무기는 헛되이 부르게 되고 말았다. 하하)

 

138. 바다로 나가다.

제28회, 조민, 장무기와 소소 등은 금화파파가 바다로 나가기 전에 뱃사공으로 사칭한다. 신수판은 특별히 그들이 바다로 나간 곳이 해진진(海津, 현재의 天津市 속함) 계하구(界河口)라고 언급한다. 그리고 장무기도 양소 등에게 서신을 보내어 상황을 설명한다.

 

139. 어린 누이동생(小妹子)이 나에게 더 잘 대해준다.

제28회, 장무기와 조민이 선창에서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우다가 문을 나서는데 소소와 마주치자, 소소에게 조금 전의 농담이 모두 들렸을 것을 생각하고는 두 사람은 모두 창피해 한다. 신수판의 장무기는 어린 누이동생(조민에 비해서)이 자기에게 더 잘해주는데도 자기가 여태 그녀와는 조민처럼 마음속에 있는 것까지 말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140. 시간

제28회, 금화파파(자삼용왕)와 금모사왕이 옛일을 회고하면서 구판에서 그녀는 이 20년 여 동안에 사손의 무공이 크게 진전된 것을 알아볼 수 있다고 말하는데 신수판은 30년으로 바꿨다. 대화도 어느 정도 고쳤다.

 

141. 영사도의 변고

제29회, 페르시아 세 사자(三使)가 나타나고, 장무기 등이 영사도에서 도망하는 부분의 문장에 약간의 수정을 하여 각자의 신분에 부합토록 하였다(감춰진 신분 포함)

 

142. 네 여자가 같은 배를 타다(四女同舟)

제29회, 장무기, 사손, 조민, 주지약, 소소와 은리가 작은 배를 타고 도망한다. 사손이 자기와 장무기의 부모가 함께 바다에서 표류하던 당시를 회상하면서 당시 장취산과 은소소 한 남자 한 여자로 남자는 유능하고 여자는 아름다웠는데 무기 너는 어째서 네 명이나 되는 여자아이를 데리고 왔느냐고 말한다. 하하. 신수판의 그는 또 말한다.

“나는 네 여자아이가 하나 하나 너에게 잘 대하는 것을 안다. 그러나 누가 가장 아름다운지는 모르겠다. 아름답고, 그렇지 않고는 관계가 없다. 중요한 것은 인품이 좋아야 한다는 것이다.

사손은 또 조민이 왜 동귀어진(同歸於盡)의 검법을 써서 페르시아 세 사자에게 대응했는지를 묻자 조민은 의외로 여러 사람 앞에서 그것은 은리에 대한 질투심이었다고 토로하고 자기는 살고 싶지 않았다고 말한다. 장무기가 크게 감동하여 그녀의 귓가에 대고 “다음 번에는 어쨌든 간에 다시 그렇게 해서는 안되오”라고 말한다. 신수판은 그가 이 말 앞에 “나는 그대에게야 말로 정이 끊이지 않는다오”라는 한 마디를 덧붙인다.

 

143. 자삼용왕

제30회, 사손이 자삼용왕의 지난 날을 말하기 시작한다. 구판은 그녀가 20여년 전에 무림 제일의 미인이었다고 했는데, 신수판은 30여년 전으로 바꿨다. 이러한 지난 날의 시간도 그에 맞춰 모두 30여년 전으로 고쳤다.

덧붙임 : 사손이 옛일을 말하면서 성곤을 언급할 때, 구판에서는 경칭을 붙이지 않고 성곤의 이름만 담담히 말하지만 신수판은 특별히 그 이름을 직접 부르지 않도록 고쳐 “성 사부”라고 담담히 말하고 이름만 부르지는 않는다.

구판 가운데 한천엽이 양정천에게 도전한 것은 다이치스(黛綺絲)가 중화 명교에 온지 반년 후인데 신수판은 1년 후로 고쳤다. 벽수한담의 싸움에서 한천엽은 부상을 입고 다이치스에게 진다. 구판의 양정천은 호청우에게 그를 치료하도록 명하는데 신수판은 단지 그를 치료하도록 명한다.

사손이 양정천 사후 다이치스를 파문하여 교에서 내쫒은 것은 기실 명교의 비밀통로에 출입한 일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그는 그것을 의심하여 직접 비밀통로 입구를 지켰고 다이치스는 세 차례 모두 그와 마주치고는 비로소 단념하게 된다. 신수판은 그후 교중의 형제들이 교주 자리를 다투면서 자기는 그 소용돌이에 휘말리기를 원치 않아 가족들을 데리고 중원으로 돌아와 사부를 맞이하는 바람에 참극이 발생하였다고 말한다.

사손은 또 주지약의 아미파 무공을 물어보아 페르시아 세 사자를 격패시킬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실망하는데, 아미파의 무공도 구양신공과 관련이 있어서 장무기의 무공과 같은 종류로 양강(陽剛)에 치우쳤기 때문이다. 신수판은 구양신공이 비록 음양의 조화를 중시하지만 그래도 양강에 치우쳐 있다고 말한다.

 

144. 성화령의 갯수

제30회, 구판에서 성화령은 6개라고 했는데, 신수판은 12개로 늘렸고 그 가운데 6개는 구판의 6개와 완전히 같은 모양이고 늘어난 6개는 원래 아무런 문자가 없었는데 중토의 명교 손에 전해진 후에 어떤 사람이 三大令, 五小令 새겼다.

 

145. 12 보수왕

제30회, 페르시아 명교의 12보수왕이 출현한다. 그들의 중국어는 중국 고서에서 배워서 비교적 예스럽고 소박하며 문어(文語)적이다. 조민이 옛 중국어(古漢語)로 그들과 입씨름을 하는데 쌍방이 고서의 문장을 인용하여 재학(才學)을 뽐내는 문장이 약간 수정되어 더욱 예스럽고 소박함을 드러낸다. 지혜왕이 장무기가 붙잡은 평등왕과 묘풍사는 지위가 낮은데 평등왕은 360명 보수왕 가운데 359번째이고 묘풍사는 1,200명이 있다고 허풍을 떤다. 구판은 이 묘풍사가 1,200명 중 몇 번째인지 말하지 않았는데 신수판은 그가 1,119번째라고 말한다. 어쨌든 모두 거꾸로 세어 두 번째이다.

 

146. 의천도룡 도난사건

제31회, 장무기, 사손, 조민, 주지약, 은리는 한 작은 섬에 표박(漂泊) 한다. 신수판의 조민은 정신이 흐릿하여 줄곧 잠만 자 장무기가 매우 걱정한다. 한참을 지나 그녀가 결국 깨어나 주지약이 밥하는 것을 돕겠다고 말한다. 주지약이 그대는 몸이 좋지 않으니 좀 더 쉬어라, 밥이 다되면 부르겠다고 말한다. 주의해야 할 것은 이것이 신수판에서 주지약에게 추가한 법죄행위의 증거 가운데 하나라는 것이다. 밥은 그녀가 한 것이고 그녀만이 독을 쓸 기회가 있었다.

밥을 먹을 때 구판은 6명이 모닥불을 둘러쌌다고 하는데 신수판은 5명으로 고쳤다. 보아하니 키잡이에게는 밥이 나눠지지 않았나 보다...

둘째 날 깨어나 장무기가 제일 먼저 페르시아 배가 보이지 않는 것을 발견한다. 신수판의 장무기는 곧이어 혼미한 은리를 발견한다. 그녀는 모래톱에 엎어져 물을 실컷 잔뜩 먹는데 얼굴에는 구판에서와 마찬가지로 열 몇가닥의 상처가 그어져 있다. 그러나 상처의 크기는 가늘고 작게 고쳤다. 원래 범인은 그녀를 익사시키려고 했지만 생각지 못하게 썰물 후에 그녀의 입과 코가 드러나게 되어 죽지 않게 된 것이다.

장무기가 은리를 안고 돌아와서 곧 도룡도와 의천검이 보이지 않는 것을 발견한다. 구판에서는 곧바로 사손에게 물어서 발견한다. 그 후 장무기는 깊이 잠든 사손과 상처를 입은 주지약을 발견하는데 주지약의 왼쪽 귀의 선혈이 “아직 응고되지 않았다”를 “아직 완전히 응고되지 않았다”로 고친 외에 나머지는 구판과 같다.

신수판은 장무기가 다시 조민을 찾는데 가장 겁낸 것은 그녀의 시체가 파도에 밀려오거나 바다에 떴다 가라앉았다 하는 것이다. 그러나 발견되지 않자 천천히 걱정이 상심으로 바뀌고 그는 조민이 저지른 사건으로 의심하면서 엄마의 유언을 떠올린다. 구판의 장무기는 매우 꿋꿋하여 끝내 울음을 참는데 신수판의 장무기는 사손이 깨어나자 방성대곡을 한다. 반은 소소가 떠나서이고 반은 조민의 기만과 배반에 상심해서이다.

신수판의 장무기는 약간 총명하게 변하고 조민에 대한 감정도 더 깊고 두터워서 그는 다른 가능성을 생각한다. 페르시아 배에 숨겨둔 페르시아 고수가 한 짓일까? 그러나 품속을 한번 더듬어 보자 성화령 6개가 모두 그대로 있고 자기와 사손은 괜찮으며 페르시아 고수도 조민을 붙잡아갈 동기가 없어서 결국은 조민에 대한 혐의를 없애지 못한다.

 

147. 그가 좋아하는 사람은 조씨 아가씨

제31회, 사손이 장무기와 주지약이 성혼(成婚) 하도록 해주려는데, 주지약이 “반대”한다. 구판은 장무기가 좋아하는 사람은 조씨 아가씨(趙姑娘)라고 그녀가 말하고, 신수판은 은씨 아가씨(殷姑娘)와 소소 모두 거기에 더한다.

 

148. 독한 맹세(毒誓)

제31회, 장무기와 주지약이 약혼을 한 것으로 되고, 두 사람은 달콤한 밀어를 나눈다. 신수판은 한 단락의 대화를 추가하여 주지약이 당일 만안사의 탑 위에서 사부가 그녀에게 장무기에게 접근하되 그에게 연정을 품고 시집가서는 안된다는 독한 맹세를 하도록 핍박했다는 것을 털어 놓는다. 그러나 뜻밖에 매장되었던 은리가 돌연 나나나 한 마디를 하고 주지약은 놀라서 귀신인줄 안다.

 

149. 독을 몰아내다.

다음날, 장무기는 주지약의 독을 몰아내 주기 시작한다. 구판에서는 7일 후에 그가 주지약의 체내에 한 가닥 음한(陰寒)한 내력이 가로막는 것을 발견하고 사손에게 가르침을 청하는데 사손도 그 이유를 알 수 없어 아미파의 음유(陰柔)한 내력이 아닐까 추측한다. 장무기가 이 내력이 만약 대성(大成) 하게 된다면 예사롭지 않겠다고 느꼈다고 운운한다. 신수판은 이 큰 단락을 삭제하고 단지 며칠만 지나면 주지약 스스로 내력이 완전히 회복되고 몸은 아무 이상이 없다는 것을 느낄거라고 말한다.

 

150. 수색구조

제31회, 분주하게 몇 개월이 지나고 조민이 복건수사(福建水師) 제독에게 보내도록 한 수색구조선대 가운데 한 배가 결국 장무기 등을 찾아낸다. 선장 바수타이(拔速台)는 장무기와 사손을 영접하러 왔다고 말한다. 구판에서는 주지약을 언급하지 않는데 신수판은 은리를 추가하고 주지약과 은리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신수판(新修版) 의천도룡기 고친 내용 8

金庸 2016. 9. 8. 19:56 Posted by 비천호리

121. 명교유전중토기(明流傳中土記)

제25회, 장무기는 양소가 집필하고 있는 한 부의 명교유전중토기를 본다. 신수판은 주를 추가하여 이런 일들은 모두 역사적으로 실제 있었던 일이라고 하고 자세한 내용은 오함(吳)의 “명교와 대명제국”을 보라고 한다. 그래, 틈이 있으면 확실히 좀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122. 봉기(蜂起)

제25회, 명교가 호접곡에서 대회를 거행하고 봉기를 결의하는데 많은 말단 배역들이 얼굴을 내밀 수 있도록 한다. 신수판에는 주를 달아 장무기, 양소, 은천정, 은야왕, 위일소는 허구의 인물이지만 그밖의 여러 사람들 및 봉기지점은 모두 대체로 사서에 실린 것을 근거로 하였다고 한다.

 

123. 3大令, 5小令

제25회, 호접곡대회, 신수판은 장 교주가 3대령, 5소령을 선포하는 큰 단락을 추가하였다. 그 중에서 단지 첫 번째 령만 썼는데 그것은 “관리가 되거나 스스로 왕이 되지 말라(不得爲官作君)”는 것이다. 사람으로 하여금 (기묘하여) 칭찬하게 만든다.

 

124. 색목인

제26회, 장무기 등이 육대파의 고수를 구하기 위해 대도(지금의 북경)에 온다. 대도에서

적지 않은 금발벽안의 외국인을 보게 된다. 신수판은 이 사람들은 통칭하여 “색목인”이라고 불린다고 추가하였다. (참고 : 눈동자 색이 검은 색이 아닌 사람이다).

125. 무예를 익혀 나라를 강하게 하다.

제26회, 범요가 장무기, 양소, 위일소에게 그가 여양왕부에 잠복하여 다년간 탐지해낸 정보를 감동적으로 얘기한다. 여양왕은 강호상의 문파, 방회를 토벌하여 섬멸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신수판은 그 원인을 “여양왕은 천하의 동란(動亂)을 모두 한인(漢人)으로서 무예를 익힌 자가 많아 무리를 지어 모반을 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한다.

 

126. 스스로를 징벌하다.

제26회, 범요가 자신이 당시 여양왕의 신임을 얻기 위해 자기 손으로 본교 향주 3명을 죽였다고 말한다. 장무기는 비록 심하게 책망하기는 어려웠어도 얼굴에는 불편한 기색을 띠었다. 구판의 범요는 검으로 오른손 두 손가락을 잘라 스스로 징벌하는데, 신수판은 왼팔에 깊숙이 일검을 찌른다. 대개 신체의 잔결(殘缺)은 가장 쉽게 모순을 드러내는데 만약 고두타가 이유 없이 두 손가락을 잃으면 생각건대 조민에게 변명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127. 남녀가 모두 부정한 짓을 하다(男盜女娼)

제26회, 범요가 멸절은 자기의 정인이고, 주지약은 두 사람의 딸이라고 녹장객을 속인 후 녹장각에게 십향연근산의 해약을 두 사람에게 주고 그들을 풀어 달라고 부탁하면서 들어주면 자기는 그가 한희(韓姬)의 비밀을 지키는 것을 돕겠다고 한다. 범요는 거기에 더하여 맹세를 하면서 남도여창(男盜女娼) 운운한다. 신수판의 그는 마음속으로 이 단어에 대해 해설을 한다. “자기는 본래 도둑()이었으니 상관없지만 멸절에게 창(娼)이라는 누명을 씌우는 것 더욱 마음을 통쾌하게 하는 것이다.”

 

128. 거짓말할 틈이 없다.

제27회, 작은 주점에서 조민이 장무기와 만날 약속을 한다. 조민이 그녀가 아름다운지 아니면 주지약이 아름다운지 묻자 장무기는 무의식 중에 “자연히 그대가 아름답소”라고 한다. 신수판에서는 조민이 크게 기뻐하며 묻는다. “그대는 나를 속이는 거 아니지요?”, 장무기가 대답한다. “내 마음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자 무심결에 말한거라 거짓말을 하려고 했어도 그럴 틈이 없었소.”

 

129. 임과 동행하다.

제27회, 조민이 장무기에게 시키려는 첫 번째 일은 바로 장무기를 따라 함께 빙화도로 가서 한 시진동안 도룡도를 보는 것이다. 신수판은 장무기가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만약 그녀와 동행한다면 무한히 즐거울 거라고 은은히 느낀다.

 

130. (부정한 방법으로) 잇속을 차리다.

제27회, 녹장객이 한희를 안아 만안사 보탑에 숨기는데 신수판은 그가 기회를 틈타 한희의 입술에 입맟춤을 하고는 마음 속으로 장래 허사가 된다하더라도 어쨌든 미인에게 입맟춤은 했다고 생각한다.

 

131. 아미파 굴기(崛起)의 대계(大計)

제27회, 녹장객이 고두타(범요)를 도와 멸절과 주지약을 놓아주려고 하여 주지약을 데리고 멸절을 만나러 간다. 구판 중의 멸절은 이때 주지약에게 도룡도와 의천검의 비밀을 털어놓고, 그녀가 장무기를 사랑해서는 안된다고 강요하고, 그럼에도 거짓으로 장무기에게 다가가 도룡도를 편취(騙取)하라고 한다. 신수판은 이 부분 문장을 비교적 많이 수정하여 두 사람의 대화를 모두 삭제하되, 단지 녹장객이 문밖에서 약간의 끊어졌다 이어졌다하는 말을 엿듣는 부분만 있다. 지금 추측하기에 스토리는 바뀌지 않고 다만 미리 독자에게 누설하지 않은 것 뿐이다. 그 가운데 녹장객이 멸절과 주지약을 “모녀 두 사람”으로 호칭한 것은 도리어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웃음을 참을 수 없게 만든다.

 

132. 하찮은 조무래기

제29회, 여양왕부의 사람이 한희가 만안사에 납치되었다는 것을 알아내지만 감히 녹장객의 방을 조사하지 못한다. 앞장선 하 총관이 번뜩이는 재치를 발휘하여 별 볼일 없는 조무래기에게 문을 두드리라고 명령하면서 마음속으로 녹장객이 아마도 보잘 것 없는 조무래기를 곤란하게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신수판은 만약 그가 조무래기를 죽여 버린다고 해도 그건 별 대수로운 일이 아니다. 라는 한 구절을 추가하였다. 가련한 조무래기! 영원한 잡역부와 총알받이!

 

133. 만안사 대전(萬安寺大戰)

제27회, 만안사의 큰 싸움, 약간의 문장과 말을 고쳤다. 신수판의 아미파는 명교와 원한이 있기 때문에 다른 문파가 그런 것처럼 명교와 함께 가지 않았다.

 

134. 다시 대도로 돌아가다.

제27회, 장무기, 양소, 위일소는 6대 문파의 고수를 대도에서 구출한다. 구판의 장무기는 자기에게 약간의 사사로운 일이 있어 대도로 다시 한 번 돌아가려 한다고 말한다. 그런 후에 제28회에서 혼자 돌아가 조민과의 약속장소에 간다. 신수판은 그는 명교가 대도에서 아직 약간의 사무를 처리해야만 한다고 말하고 그런 후에 양소, 위일소와 함께 떠나는 것으로 수정한다. 제28회의 노상에서 조민이 제시한 첫 번째 일과 마침 우리쪽이 사손을 영접하여 중원으로 돌아오려는 계획과 어긋나지 않기에 경원로(慶元路)의 정해(定海)에서 바다로 나가기로 약속한 사실을 말한다(그렇지만 계획은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여 마지막까지도 여기서 나가지 못한다). 양소, 위일소가 먼저 가서 홍수기 교중을 소집해 준비를 하고 장무기는 홀로 대도로 돌아가 소소와 조민을 맞이한다.

 

135. 질투하여 다투다.

제28회, 장무기와 조민이 작은 주점에서 두 번째 만남을 가진다. 한희의 일을 말하자 의외로 조민이 역으로 그가 한희를 죽인 것에 감사를 표하면서 그녀의 엄마가 매우 기뻐한다고 말한다. 신수판에서는 심지어 장무기에게 어떻게 사례해야 할지를 조민과 상의했다고까지 말한다. 이 난감함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