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 화공두타 장무기
제35회, 장무기가 소림사 향적주(香積廚)에 섞여 들어가 사손의 소식을 염탐한다. 구판은 4월 중순이고, 신수판은 8월 중순인데 도사대회의 날짜 수정에 맞춰 고친 것이다.
182. 하태충, 반숙한의 죽음
제36회, 하태충, 반숙한과 두 사제가 금강복마권(金剛伏魔圈)에 뛰어들려다 실패하여 죽는다. 구판에서는 모두 도(渡)자 항렬의 세 고승에 의해 죽지만 신수판은 세 고승은 단지 때려서 상처만 입히고 도리어 성곤이 나서서 모두 죽여 버린다. 성곤 UltraKill!!!
신수판의 도(渡)자 항렬의 세 고승은 그들에게 상처를 입혀 산 아래로 쫒아버리면 되지 무엇 때문에 그들을 죽이려고 하느냐고 위엄있게 말한다.
183. 장무기의 명함
제36회, 장무기가 도(渡)자 항렬의 세 고승과 일전을 벌인다. 그가 이때에 비로소 처음으로 명함을 드러내는 것 같다. 구판의 그는 스스로 칭한 직함은 “명교 교주(明教教主)”인데, 신수판은 “명교 교무를 맡은 사람(明教忝掌教務)”으로 고쳤다.
184. 양부인(楊夫人)
제36회, 장무기가 도(渡)자 항렬의 세 고승에게 성곤의 옛일과 음모를 설명해줄 때 양정천의 부인이 성곤의 사매일 때 신판, 구판 막론하고 모두 “양부인”으로 썼는데 오기(誤記)이던지 아니면 양부인의 성이 양(楊)일 수 있다.
185. 양정천은 그렇게 죽었다.
제36회, 장무기가 도(渡)자 항렬의 세 고승에게 성곤의 옛일과 음모를 설명해 준다. 도액(渡厄)이 맨 먼저 수중(手中)의 긴 줄(長索)을 늦춘다. 신수판 중의 그는 한 마디 묻는다. “양정천이 그렇게 죽었다고?”마치 양정천이 정말 칠칠치 못하게 죽었다고 말하는 것 같다.
186. 도액의 장무기에 대한 평가
제36회, 여덟 명의 고수가 도(渡)자 항렬의 세 고승과 싸우는데 장무기가 개입하여 여덟 고수는 겨우 물러날 수 있게 된다. 그 중 한 사람이 소나무 사이의 소년이 누구인지 묻자 도액이 그들에게 명교 교주라고 알려 준다. 구판 중의 도액은 장무기가 “천하제일고수”라고 말하는데 약간은 과찬인 것 같다. 장삼봉이 여전히 살아 있고, 더구나 도액은 30여년 간 강호에 나가지 않았는데 어떻게 장무기를 이기는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알겠는가. 신수판은 “당세의 보기 드문 고수”로 고쳤다.
187. 늙은 주전(老周)의 구린 방귀
제36회, 장무기와 조민이 명교의 대군과 합세하여 소림을 향해 출발한다. 장무기는 교중(教眾)이 무고한 사람을 함부로 해치지 않도록 단속하는데 신수판의 주전(周顛)은 우리들의 위풍과 기세가 대단히 크니 각자가 구린 방귀 한 번씩만 뀌어도 고약한 냄새로 그들을 참기 어렵게 할 것이고 나 늙은 주전의 방귀는 더욱 이만 저만 고약하지 않다! 라고 말한다.
188. 주원장의 퇴위 강요
제36회, 장무기, 양소, 은천정이 도(渡)자 항렬의 세 고승과 싸우는 뒤쪽에 아주 긴 단락을 추가하였다.
은천정의 상을 당하고 7일이 지난 후 은야왕은 영구를 호송하여 강남으로 돌아간다.
주원장이 2만 인마를 거느리고 등봉(登封)에 진주(進駐) 하는데 명의상으로는 교주가 소림파를 위협하는데 협조하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조민의 신분을 들어 장무기에게 퇴위를 강요하는 것이다. 장무기가 명교는 “달자를 몰아내는 것(趕韃子)”이지 “달자를 죽이는 것(殺韃子)이 아니라는 것을 언명하고 조민은 중원 땅에서 물러나 몽고로 돌아간다는 맹세를 한다. 이때는 한산동과 곽자흥은 이미 죽었고, 한림아는 황제로 옹립되었으며 주원장은 오국공(吳國公)이 되었고, 진우량은 서로(西路) 홍건군(紅巾軍) 유복통 수하로 몸을 의탁한다. 장무기와 양소, 범요, 위일소, 오산인 등이 상의하고 이해득실을 따져 명교가 천하(天下) 보다는 비중이 적고, 게다가 삼대령(三大令) 가운데 일령(一令)이 바로 관리가 되거나 황제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수뇌들은 만약 주원장이 천하를 함락시킨다면 곧 황제는 그라는데 합의한다.
덧붙임 : 제37회 도사대회 시 유연주가 장무기에게 송청서와 진우량의 소식을 묻는데 구판에서는 소식이 없고 단지 그들이 무당에 올라 분규를 일으키지 않았다는 것만 안다. 신수판의 장무기는 이미 제36회에서 진우량이 서로 홍건군 유복통에게 투신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다만 이 부분에서 “서로 홍건군의 수령 서수휘(徐壽輝)로 썼는데 당연히 오기(誤記) 이다.
189. 도둑놈 심보를 단념하지 않다.
제37회, 도사대회에 아미파가 출현한다. 장무기는 주지약이 이미 송청서에게 시집간 것을 알고는 약간은 놀라고 당황한다. 구판 중의 그는 단지 그녀의 용서를 얻으려고 하는데 신수판의 그는 아직도 주지약을 아내로 삼아 조민과 서로 잘 어울려 행복하려는 생각을 하는 듯하다.
덧붙임 : 구판에서는 한림아도 도사대회에 오는데, 신수판의 그는 이미 황제로 옹립되어 대회에 오지 않는다.
190. 조민과 성곤 비교
제37회, 신수판의 주전은 한 가지 이치를 말하는데 조민이 두 가지는 성곤에 미치지 못하고 한 가지는 성곤보다 훨씬 낫다고 한다. 미치지 못하는 두 가지는 무공과 독랄한 수단이고 훨씬 나은 것은 화용월태(花容月態)라고 한다.
191. 장무기가 또 약간 총명해진다.
제37회, 조민이 성곤의 음모를 간파하자 주전이 큰 소리를 지르고 성곤의 패거리는 크게 눈살을 찌푸린다. 신수판에서는 장무기가 마음 속으로 성곤은 줄곧 여양왕, 왕보보 혹은 조민의 가장 믿는 부하였고 명교 멸망을 획책하고, 개방을 빼앗을 음모를 꾸몄으니 조민이 그의 음모를 간파해낸 것이 별로 기이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192. 엄한 규칙
제37회, 유연주는 장삼봉이 곽양의 큰 은혜를 마음에 새겨 무당파에 엄한 규칙을 세웠다고 말한다. 구판은 무당 제자는 감히 아미파와 손을 쓸 수 없다고 했는데, 신수판은 손을 써서는 안된다로 고쳤다.
193. 고씨 늙은이(高老者)
제37회, 신수판에서 화산이로(華山二老) 중 고노자도 일어서 아미파가 “벽력뇌화탄”을 사용한 것을 질책하고 게다가 아미파 이름을 폭장파(爆仗派, 폭발물에 의지하는 파) 혹은
노천야방대비파(老天爺放大屁派, 하느님이 크게 방귀뀐 파)로 바꾸라고 비꼰다. 단지, 나무로 만든 차양(木棚)이 아미파의 차양과 멀어서 아미파의 벽력뇌화탄이 그를 다치게 하지 못한다. 그러나 그는 이때부터 일생동안 감히 아미파의 10장 내에 접근하지 못한다.
194. 만안사의 약속
제37회, 조민이 범요로 하여금 먼저 공지(空智)와 이후에 만안사에서 결투할 약속을 하도록 하여 오늘은 이 무서운 적수를 피할 수 있도록 한다. 구판에서 범요가 공지와 정한 시간은 8월 중추인데 신수판은 명년 정월 대보름날로 고쳤다.
195. 유연주 대 송청서
제38회, 유연주가 송청서의 구음백골조를 깨트린 후 송청서의 양팔 골절을 조각 조각내고 머리뼈를 부순다. 구판에서 유연주는 그 후에도 한 번 더 발로 차 그의 생명을 끊어 버리려고 하고 이에 주지약이 출장(出場) 하게 된다. 이는 마치 유연주가 송청서를 죽이지 않으면 안되는 것 같다. 신수판은 유연주가 송청서는 그래도 대사형에게 넘겨 처리하도록 하려고 5할의 힘만 쓰고 그를 없애버리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해서 앞으로 나아가 한 번 더 걷어차 송청서의 다리뼈를 부러뜨리게 되고 그에 따라 주지약이 출장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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