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 아미파 내분
제28회, 아미파는 대도의 한 폐원(廢園)에서 소란을 벌이는데 약간의 대화 등을 고쳤다.
137. 착한 누나
제28회, 아미파의 내분, 주지약이 정민군에게 핍박당하여 난처하게 된다. 한쪽에 엎드려 엿듣던 장무기는 손쓸길이 없는데 조민이 슬그머니 그에게 말하길 그녀를 “착한 누나”라고 한번 부르면 손을 써 그의 주 누이동생을 도와주겠다고 말한다. 구판에서의 장무기는 조민이 자기보다 나이가 많이 어린데(小得多) 그렇게 부르려니 낯간지러워 한다. 신수판은 “많이(得多)” 두 글자를 없애 버렸다(장무기는 그래도 끝내는 그렇게 부르지만, 아깝게도 이때 금화파파가 나타나 휘저어 놓는 바람에 장무기는 헛되이 부르게 되고 말았다. 하하)
138. 바다로 나가다.
제28회, 조민, 장무기와 소소 등은 금화파파가 바다로 나가기 전에 뱃사공으로 사칭한다. 신수판은 특별히 그들이 바다로 나간 곳이 해진진(海津鎮, 현재의 天津市에 속함) 계하구(界河口)라고 언급한다. 그리고 장무기도 양소 등에게 서신을 보내어 상황을 설명한다.
139. 어린 누이동생(小妹子)이 나에게 더 잘 대해준다.
제28회, 장무기와 조민이 선창에서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우다가 문을 나서는데 소소와 마주치자, 소소에게 조금 전의 농담이 모두 들렸을 것을 생각하고는 두 사람은 모두 창피해 한다. 신수판의 장무기는 어린 누이동생(조민에 비해서)이 자기에게 더 잘해주는데도 자기가 여태 그녀와는 조민처럼 마음속에 있는 것까지 말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140. 시간
제28회, 금화파파(자삼용왕)와 금모사왕이 옛일을 회고하면서 구판에서 그녀는 이 20년 여 동안에 사손의 무공이 크게 진전된 것을 알아볼 수 있다고 말하는데 신수판은 30년으로 바꿨다. 대화도 어느 정도 고쳤다.
141. 영사도의 변고
제29회, 페르시아 세 사자(三使)가 나타나고, 장무기 등이 영사도에서 도망하는 부분의 문장에 약간의 수정을 하여 각자의 신분에 부합토록 하였다(감춰진 신분 포함)
142. 네 여자가 같은 배를 타다(四女同舟)
제29회, 장무기, 사손, 조민, 주지약, 소소와 은리가 작은 배를 타고 도망한다. 사손이 자기와 장무기의 부모가 함께 바다에서 표류하던 당시를 회상하면서 당시 장취산과 은소소 한 남자 한 여자로 남자는 유능하고 여자는 아름다웠는데 무기 너는 어째서 네 명이나 되는 여자아이를 데리고 왔느냐고 말한다. 하하. 신수판의 그는 또 말한다.
“나는 네 여자아이가 하나 하나 너에게 잘 대하는 것을 안다. 그러나 누가 가장 아름다운지는 모르겠다. 아름답고, 그렇지 않고는 관계가 없다. 중요한 것은 인품이 좋아야 한다는 것이다.
사손은 또 조민이 왜 동귀어진(同歸於盡)의 검법을 써서 페르시아 세 사자에게 대응했는지를 묻자 조민은 의외로 여러 사람 앞에서 그것은 은리에 대한 질투심이었다고 토로하고 자기는 살고 싶지 않았다고 말한다. 장무기가 크게 감동하여 그녀의 귓가에 대고 “다음 번에는 어쨌든 간에 다시 그렇게 해서는 안되오”라고 말한다. 신수판은 그가 이 말 앞에 “나는 그대에게야 말로 정이 끊이지 않는다오”라는 한 마디를 덧붙인다.
143. 자삼용왕
제30회, 사손이 자삼용왕의 지난 날을 말하기 시작한다. 구판은 그녀가 20여년 전에 무림 제일의 미인이었다고 했는데, 신수판은 30여년 전으로 바꿨다. 이러한 지난 날의 시간도 그에 맞춰 모두 30여년 전으로 고쳤다.
덧붙임 : 사손이 옛일을 말하면서 성곤을 언급할 때, 구판에서는 경칭을 붙이지 않고 성곤의 이름만 담담히 말하지만 신수판은 특별히 그 이름을 직접 부르지 않도록 고쳐 “성 사부”라고 담담히 말하고 이름만 부르지는 않는다.
구판 가운데 한천엽이 양정천에게 도전한 것은 다이치스(黛綺絲)가 중화 명교에 온지 반년 후인데 신수판은 1년 후로 고쳤다. 벽수한담의 싸움에서 한천엽은 부상을 입고 다이치스에게 진다. 구판의 양정천은 호청우에게 그를 치료하도록 명하는데 신수판은 단지 그를 치료하도록 명한다.
사손이 양정천 사후 다이치스를 파문하여 교에서 내쫒은 것은 기실 명교의 비밀통로에 출입한 일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그는 그것을 의심하여 직접 비밀통로 입구를 지켰고 다이치스는 세 차례 모두 그와 마주치고는 비로소 단념하게 된다. 신수판은 그후 교중의 형제들이 교주 자리를 다투면서 자기는 그 소용돌이에 휘말리기를 원치 않아 가족들을 데리고 중원으로 돌아와 사부를 맞이하는 바람에 참극이 발생하였다고 말한다.
사손은 또 주지약의 아미파 무공을 물어보아 페르시아 세 사자를 격패시킬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실망하는데, 아미파의 무공도 구양신공과 관련이 있어서 장무기의 무공과 같은 종류로 양강(陽剛)에 치우쳤기 때문이다. 신수판은 구양신공이 비록 음양의 조화를 중시하지만 그래도 양강에 치우쳐 있다고 말한다.
144. 성화령의 갯수
제30회, 구판에서 성화령은 6개라고 했는데, 신수판은 12개로 늘렸고 그 가운데 6개는 구판의 6개와 완전히 같은 모양이고 늘어난 6개는 원래 아무런 문자가 없었는데 중토의 명교 손에 전해진 후에 어떤 사람이 三大令, 五小令을 새겼다.
145. 12 보수왕
제30회, 페르시아 명교의 12보수왕이 출현한다. 그들의 중국어는 중국 고서에서 배워서 비교적 예스럽고 소박하며 문어(文語)적이다. 조민이 옛 중국어(古漢語)로 그들과 입씨름을 하는데 쌍방이 고서의 문장을 인용하여 재학(才學)을 뽐내는 문장이 약간 수정되어 더욱 예스럽고 소박함을 드러낸다. 지혜왕이 장무기가 붙잡은 평등왕과 묘풍사는 지위가 낮은데 평등왕은 360명 보수왕 가운데 359번째이고 묘풍사는 1,200명이 있다고 허풍을 떤다. 구판은 이 묘풍사가 1,200명 중 몇 번째인지 말하지 않았는데 신수판은 그가 1,119번째라고 말한다. 어쨌든 모두 거꾸로 세어 두 번째이다.
146. 의천도룡 도난사건
제31회, 장무기, 사손, 조민, 주지약, 은리는 한 작은 섬에 표박(漂泊) 한다. 신수판의 조민은 정신이 흐릿하여 줄곧 잠만 자 장무기가 매우 걱정한다. 한참을 지나 그녀가 결국 깨어나 주지약이 밥하는 것을 돕겠다고 말한다. 주지약이 그대는 몸이 좋지 않으니 좀 더 쉬어라, 밥이 다되면 부르겠다고 말한다. 주의해야 할 것은 이것이 신수판에서 주지약에게 추가한 법죄행위의 증거 가운데 하나라는 것이다. 밥은 그녀가 한 것이고 그녀만이 독을 쓸 기회가 있었다.
밥을 먹을 때 구판은 6명이 모닥불을 둘러쌌다고 하는데 신수판은 5명으로 고쳤다. 보아하니 키잡이에게는 밥이 나눠지지 않았나 보다...
둘째 날 깨어나 장무기가 제일 먼저 페르시아 배가 보이지 않는 것을 발견한다. 신수판의 장무기는 곧이어 혼미한 은리를 발견한다. 그녀는 모래톱에 엎어져 물을 실컷 잔뜩 먹는데 얼굴에는 구판에서와 마찬가지로 열 몇가닥의 상처가 그어져 있다. 그러나 상처의 크기는 가늘고 작게 고쳤다. 원래 범인은 그녀를 익사시키려고 했지만 생각지 못하게 썰물 후에 그녀의 입과 코가 드러나게 되어 죽지 않게 된 것이다.
장무기가 은리를 안고 돌아와서 곧 도룡도와 의천검이 보이지 않는 것을 발견한다. 구판에서는 곧바로 사손에게 물어서 발견한다. 그 후 장무기는 깊이 잠든 사손과 상처를 입은 주지약을 발견하는데 주지약의 왼쪽 귀의 선혈이 “아직 응고되지 않았다”를 “아직 완전히 응고되지 않았다”로 고친 외에 나머지는 구판과 같다.
신수판은 장무기가 다시 조민을 찾는데 가장 겁낸 것은 그녀의 시체가 파도에 밀려오거나 바다에 떴다 가라앉았다 하는 것이다. 그러나 발견되지 않자 천천히 걱정이 상심으로 바뀌고 그는 조민이 저지른 사건으로 의심하면서 엄마의 유언을 떠올린다. 구판의 장무기는 매우 꿋꿋하여 끝내 울음을 참는데 신수판의 장무기는 사손이 깨어나자 방성대곡을 한다. 반은 소소가 떠나서이고 반은 조민의 기만과 배반에 상심해서이다.
신수판의 장무기는 약간 총명하게 변하고 조민에 대한 감정도 더 깊고 두터워서 그는 다른 가능성을 생각한다. 페르시아 배에 숨겨둔 페르시아 고수가 한 짓일까? 그러나 품속을 한번 더듬어 보자 성화령 6개가 모두 그대로 있고 자기와 사손은 괜찮으며 페르시아 고수도 조민을 붙잡아갈 동기가 없어서 결국은 조민에 대한 혐의를 없애지 못한다.
147. 그가 좋아하는 사람은 조씨 아가씨
제31회, 사손이 장무기와 주지약이 성혼(成婚) 하도록 해주려는데, 주지약이 “반대”한다. 구판은 장무기가 좋아하는 사람은 조씨 아가씨(趙姑娘)라고 그녀가 말하고, 신수판은 은씨 아가씨(殷姑娘)와 소소 모두 거기에 더한다.
148. 독한 맹세(毒誓)
제31회, 장무기와 주지약이 약혼을 한 것으로 되고, 두 사람은 달콤한 밀어를 나눈다. 신수판은 한 단락의 대화를 추가하여 주지약이 당일 만안사의 탑 위에서 사부가 그녀에게 장무기에게 접근하되 그에게 연정을 품고 시집가서는 안된다는 독한 맹세를 하도록 핍박했다는 것을 털어 놓는다. 그러나 뜻밖에 매장되었던 은리가 돌연 나나나 한 마디를 하고 주지약은 놀라서 귀신인줄 안다.
149. 독을 몰아내다.
다음날, 장무기는 주지약의 독을 몰아내 주기 시작한다. 구판에서는 7일 후에 그가 주지약의 체내에 한 가닥 음한(陰寒)한 내력이 가로막는 것을 발견하고 사손에게 가르침을 청하는데 사손도 그 이유를 알 수 없어 아미파의 음유(陰柔)한 내력이 아닐까 추측한다. 장무기가 이 내력이 만약 대성(大成) 하게 된다면 예사롭지 않겠다고 느꼈다고 운운한다. 신수판은 이 큰 단락을 삭제하고 단지 며칠만 지나면 주지약 스스로 내력이 완전히 회복되고 몸은 아무 이상이 없다는 것을 느낄거라고 말한다.
150. 수색구조
제31회, 분주하게 몇 개월이 지나고 조민이 복건수사(福建水師) 제독에게 보내도록 한 수색구조선대 가운데 한 배가 결국 장무기 등을 찾아낸다. 선장 바수타이(拔速台)는 장무기와 사손을 영접하러 왔다고 말한다. 구판에서는 주지약을 언급하지 않는데 신수판은 은리를 추가하고 주지약과 은리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金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수판(新修版) 의천도룡기 고친 내용 11 (0) | 2016.09.23 |
---|---|
신수판(新修版) 의천도룡기 고친 내용 10 (0) | 2016.09.21 |
신수판(新修版) 의천도룡기 고친 내용 8 (0) | 2016.09.08 |
신수판(新修版) 의천도룡기 고친 내용 7 (0) | 2016.09.08 |
신수판(新修版) 의천도룡기 고친 내용 6 (0) | 2016.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