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 칭기스칸
제31회, 장무기, 사손과 주지약이 끝내는 중원으로 돌아오게 되어 관외의 요동에서 육지에 오른다. 오래지 않아 몇 명의 삼 캐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주지약은 그들을 죽여 입을 막을 것인지를 질문하다가 장무기에게 책망을 듣는다. 사손은 자기도 원래는 그들을 죽여 입을 막으려고 했다고 말한다. 신수판은 사손이 당년 칭기스칸이 군대를 움직여 적을 습격하는 길에 유목민을 만나면 바로 죽여서 입을 막았고, 몽고인이 천하를 얻은 데는 자연히 그들의 규칙이 있기 마련이라는 말을 추가한다.
152. 미륵불
제31회, 장무기가 개방 제자의 뒤를 밟아 한 미륵묘(彌勒廟)에 도달하고 개방의 소식을 알아보려 한다. 신수판은 장무기가 “미륵묘”를 보고는 친근감이 들었다. 왜냐하면 명교가 각지에서 봉기하면서 “미륵불 출현”으로 호소하였고, 어떤 때는 미륵불을 명왕(明王)으로 칭하기도 하였기 때문이다.라는 부분을 추가했다.
153. 전공장로의 무공
제31회, 개방 수뇌들이 미륵불묘(彌勒佛廟)에서 회의를 하는데 전공장로가 등장할 때 두 손에 아무것도 들고 있지 않다. 구판에서는 무공의 깊이를 알아낼 수 없다고 했는데 신수판은 신형, 보법 가운데 무공이 심히 고강한 것이 드러났다고 고쳤다.
덧붙임 : 뒤에 현명이로가 나타나 쌍방이 싸움을 하는데 전공장로 혼자서 학필옹을 상대한다. 구판에서는 장법을 쓰지만 신수판은 무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바꿨고 전공장로가 사용한 것은 칼이다. (이점은 김용강호의 通天曉에게 감사 드린다).
154. 누가 귀에 대고 말하지?
제31회, 장무기가 조민을 안고 미륵묘 한쪽에 있는 큰 북 속에 숨어서 아래쪽의 개방 수뇌들이 자기들 두 사람의 애정생활에 대해 비난하는 것을 듣는다. 구판에서는 조민이 장무기의 귀에 대고 “너, 이 빌어먹을 소음적(小淫賊)!”이라고 하는데 신수판은 고쳐서 “너, 이 극악무도한 소음적!”으로 한다.
155. 어...
제31회, 개방 수뇌들이 토론과 협의를 거쳐 모두 조민이 이미 장무기에게 정조를 잃었기 때문에 외곬으로 장무기를 좋아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구판에서는 집법장로가 송청서에게 그 음적이 어떻게 달자(韃子) 군주를 미혹하여 간음했는지를 묻는데 약간은 부주의한 느낌이다. 신수판은 “사화룡”이 직접 묻는데다 “달자 군주가 정조를 빼앗긴 일에 매우 흥미가 있어서 그 자세한 내용을 알고자 하는 것 같았다”로 고쳤다.
156. 시간
제31회, 개방이 송청서로 하여금 장삼봉과 각 사숙, 사백에게 독을 써서 장무기에게 대응하려고 하면서 집법장로가 매우 드물게 그날의 날짜를 거론한다. 구판은 12월 8일이고, 정월 초팔일에 노하구(老河口)에서 만나기로 약정한다. 신수판은 그날이 섣달 16일이고 한 달 후에 노하구에서 만나기로 하는 것으로 고쳤다.
157. 하극상
제32회, 장무기가 막성곡의 시신을 발견한다. 신수판의 장무기는 홀연 미륵묘에서 개방 진우량과 송청서가 하극상을 말했을 때를 떠올리면서 막성곡을 언급하는데 어떤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다.
158. 장송계의 꾀
제32회, 장무기가 성화령 무공으로 불의(不意)에 송원교, 유연주, 은리정을 제압한다. 장송계를 제압하려고 할 때 장송계는 죽은 것처럼 꾸며 장무기가 다가와 살펴보도록 유인한 후 장무기의 얼굴 가리개를 찢는다. 구판에서의 장송계는 당해내지 못하는 줄 분명히 알면서 죽음에 이르기 전에 이 사람이 누구인지 좀 보려고 한다. 신수판은 성화령 무공이 건곤대나이로부터 기원하여 장송계가 단서를 알아내는데 이미 장무기인줄 추측한 것 같다로 고쳤다.
159. 개방고수
제33회, 장무기가 개방 노룡(盧龍) 분타-개방제자인 한 부호의 집-에 뛰어들어 개방의 여러 장로와 싸우는데 전공, 집법 두 장로는 당세 일류고수에 이름을 올릴만하고 장봉용두도 단지 조금 떨어질 뿐이라고 느낀다. 신수판의 장무기는 그 밖에도 팔비신검 동방백도 당년에 개방장로였다는 것을 생각한다.
160. 고묘 제자
제33회, 황삼여자 양저저(杨姐姐)가 출현할 때 8명의 하녀도 나오는데 그중 4명은 요금(瑤琴)을 들었고, 4명은 퉁소를 들었다. 신수판은 그 악기들은 모두 금속으로 만들어져 무기로 쓰기에 딱 알맞은 크기라는 내용을 추가하였다.
구판의 양저저는 27~28세인데, 신수판은 26~27세로 고쳤다.
161. 개방의 옛일
제33회, 항룡장을 언급하면서 신수판은 소봉이 번잡한 부분을 없애고 간단하게 만든 공적을 추가하였다. 구판은 야율제가 당년 항룡십팔장을 완전히 배우지 못했다고 했는데 신수판은 야율제가 모두 배운 것으로 고쳤다.
162. 사화룡의 부인
제33회, 양저저가 사화룡의 죽음에 관해 말하면서 사화룡의 부인도 성곤에게 부상을 당하였다고 한다. 구판은 일장에 격중되었다고 했지만 신수판은 환음지에 한번 격중되었다고 고쳤다.
163. 진우량의 사부
제33회, 뭇사람들이 사화룡을 사칭한 자를 심문한다. 사화룡은 자기는 토비(土匪) 였는데 어느 날 재물을 약탈하다 진우량과 그의 사부와 마주치게 되었다고 스스로 인정한다. 신수판의 그는 그 밖에도 진우량 사부의 외모를 “노화상인데 몸이 비쩍 말랐고 무공은 매우 높지만 법명이 무엇인지는 분명하지 않다는 말을 추가하였다.
집법장로가 진우량은 소림파 출신이라고 말하는데 구판에서는 그의 사부가 누구인지 언급하지 않았는데도 장무기는 총명이 지나쳐서 추측해낸다. 신수판의 집법장로는 진우량의 사부는 소림고승이고 원진이라고 부른다고 직접 말한다.
164. 명탐정 장무기
제33회, 양저저가 가짜 개방방주를 적발해내자 장무기와 개방 사이의 이전 원한은 얼음 녹듯이 사라지고 즐겁게 모여 통음한다. 신수판에서는 한 단락을 추가하여 장무기가 혼자서 사정의 경위를 사색하여 결국 적지 않게 독특한 견해를 생각해낸다. 최후에 그는 의부는 성곤에 의해 대도에 갖혀 있을 가능성이 매우 많다고 느껴 대도에 한번 돌아가기로 결정한다. 구판의 그가 대도에 갈 때에는 어떤 특별한 의도가 없었다.
165. 점혈한 사람
제34회, 장무기가 주지약이 점혈된 수법이 매우 기이하고 독특한 것을 알아챈다. 구판의 그는 주지약의 심성이 오만하여 개방의 연회석 상에서 그들에게 혈도를 풀어달라는 소리를 내려고 하지 않았고, 점혈한 사람도 잊어버린 것처럼 가장하였다고 생각한다. 장무기는 마음속으로 이 거지들이 기어이 체면을 차리려고 하니 일패도지했어도 점혈법에서는 약간의 우세를 점하는 것도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 신수판은 장무기가 이 점혈수법이 매우 기이하고 독특하여 거의 개방장로가 한 짓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렇지 않았으면 연회석상에서 응당 혈도를 풀어주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고쳤다. 곧이어 주지약에게 묻는데 주지약이 매우 비쩍 마른 화상이라고 말하고 그들이 성곤을 비난하는 것을 듣고는 그 사람이 바로 성곤이었음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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