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룡경천(盤龍擎天, 上官鼎 僞作)

상관정 2007. 7. 12. 19:10 Posted by 비천호리

가을에서 초겨울로 넘어가는 때, 해발 4,000미터의 無量山 꼭대기는 벌써 한 척 두께의 눈에 덮혀 있고 사방이 순백색으로 변해 있다. 이날 밤, 칠흑 같은 하늘은 먹장구름으로 가득 차 곧 폭풍우가 휘몰아칠 것 같다. 이때 남색 옷을 걸친 한 소년이 몹시 나이든 승려를 부축한 채 겨우 겨우 눈을 밟고, 가지를 붙들며 불룩 솟은 산정의 눈 쌓인 둔덕을 향해 천천히 걸어가고 있다. 두 사람이 눈 덮힌 둔덕에 다다르자 남의의 소년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기색을 띠고 가볍게 묻는다.
“사부님, 여기인가요?”
그 노승이 대꾸도 하지 않고 사방을 대충 둘러보고는 숨을 헐떡거리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는 붉은 천 한 조각을 되는 대로 꺼내 땅에 깐 후 편하게 자리에 앉는다. 몸 곁에는 반짝이는 은색 철함이 놓여 있다.

第一章        古刹奇緣
第二章    銀色佳人
第三章    千里追蹤

第四章        秘圖初現
第五章    武林大祭
第六章    身世初露

第七章        錯點鴛鴦
第八章     鳥爲食亡
第九章     無量山頂

第十章     絕命之橋
第十一章 萬花掌法
第十二章 壯志已酬

강호흑마(江湖黑馬, 上官鼎 僞作)

상관정 2007. 7. 9. 18:00 Posted by 비천호리

濟南府,
엄동설한 섣달, 흐릿한 하늘에는 함박눈이 쏟아지고 있다. 사람을 유혹하는 大名湖는 이미 두꺼운 얼음이 얼어있다. 분분히 날리는 눈발이 호면에 떨어져 투명하게 반짝이는 옥 양탄자를 깔아놓은 것처럼 유달리 빛나고 깨끗해 눈이 부시다.
제방의 버드나무들도 모두 흰 외투를 걸친 듯하여 그 자태가 독특한 멋을 풍기고 있다. 그러나 눈 덮힌 호면이 만들어내는 절경에도 불구하고 유람객 한 사람 없어 적막하고 스산한 분위기다.

第一章  禍起鬩牆
第二章  師恩親情
第三章  鐵臂魔君

第四章  殺機重重
第五章  真假魔君
第六章  蛇牢一怪

第七章 因禍得福
第八章  伊人何去
第九章  死亡之車

第十章 紫陽玉女
第十一章  金玉爲盟
第十二章  六劍飄動

第十三章 劍歸原主
第十四章  七星劍陣
第十五章  仇海兩孤

第十六章 鷲殘鷹飛
第十七章  劍形情影
第十八章  蝠洞鎖龍

第十九章  英雄受困
第二十章  玉壺春色
第二十一章  棒打情郎

第二十二章 身陷虎口
第二十三章 白衣黑影
第二十四章 會聚泰山

호소신주(虎嘯神州, 上官鼎 僞作)

상관정 2007. 7. 9. 16:05 Posted by 비천호리

소년 英俠 阮天鐸은 당세의 기인인 鍾千里와 天都老人의 제자가 되어 절세신공을 익히고, 또 동문사매이자 죽마고우인 장군의 딸 薛云娘과 결혼을 약속한다. 하지만 운랑의 부모는 딸을 威遠候의 둘째 아들에게 보내기로 혼약을 맺고, 완천탁은 사매의 애정이 변하여 한 것으로 오인하여 약속을 어기고 떠나버린다.

강호에서 원천탁은 먼저 남장여인 胡錦雯과 의형제를 맺고 후에 青狼堡主의 딸 塞北觀音 鐵若蘭과 사귀면서 얽히고설킨 두 가닥 애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든다. 설운랑이 완천탁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편지를 남겨 혼약을 파하고 불원천리 사랑하는 남자를 찾아오면서 삼녀일남은 많은 파란을 불러일으킨다. 거기에 더하여 洞庭仙子가 속마음을 토로하고 남몰래 정을 쏟으니 완천탁은 더욱 선택하기가 어렵다.

영웅과 여인의 정은 깊고, 강호의 길은 험악하며 복잡하게 얽힌 애정의 바다에서는 무수한 분쟁의 발단이 생긴다. 강남의 늦봄은 꾀꼬리 날고 새외에는 눈보라 몰아치는데 북경의 天橋는 훌륭한 경치를 뽐낸다. 경물에 대한 묘사가 사실적이고 섬세하고 무림에서 벌어지는 쟁투는 더욱 흥미진진하게 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탁자를 치며 훌륭하다고 소리를 치도록 만든다. 완천탁의 애정이 누구에게 향하는지, 무림쟁투의 결말은 어떠한지 알고 싶으면 상관정의 역작 호소신주를 보시기 바란다.

第一章       大漠奇緣
第二章       火青狼堡
第三章       龍虎會京華

第四章       千里追蹤求一悟
第五章       新盟舊約兩相逢
第六章       夜闖綠竹塘

第七章       袖裹乾坤驚敵膽
第八章    陰差陽錯
第九章        了却三生願

第十章        冤家聚首
第十一章    曆險大洪山
第十二章    長相思

第十三章    恨無常

범검마심(梵劍魔心, 上官鼎 僞作)

상관정 2007. 7. 6. 19:02 Posted by 비천호리

무림 구대문파가 정의의 검을 높이 들고 無底深谷에서 함께 天狼幫을 섬멸할 당시에는 사악한 집단이 완전히 없어졌다는 것을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여러 해가 흐른 후에 天狼神魔의 적전제자인 黃鴻飛가 다시 강호에 나타나자 실로 이일로 무림은 크게 놀란다. 게다가 그가 와심상담하여 익힌 天狼十三式 검법은 더 흉악해졌다. 차가운 검기 가운데 원한과 비분을 가득한데 그것은 그가 천랑방은 결코 사악한 방이 아니며 正義武林盟이 모두 정의롭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며, 옛 정인이 邪魔의 몸 아래에서 음부로 변하는 것을 직접 보았기 때문이다...

튼튼한 어깨로 道義를 짊어진 채 날카로운 검을 들어 사악한 기운을 없앤다. 황홍비는 간웅의 가면을 벗겨 진상을 폭로하고 무림의 비밀을 밝혀내 사람들이 혀를 내두르도록 한다. 영웅의 의기는 크고 여인의 정 또한 깊다. 강호를 돌며 황홍비는 아름다운 여인을 누차 만나니 보는 사람을 부끄럽게 하고 사랑에 빠진 재녀가 애정을 드러낸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神州俠女가 친밀하게 대하고, 거기에 용모가 아름답지만 마음은 독전갈 같은 이국의 공주가 媚術로 현혹하는 부분도 있다. 또한 음탕한 二十四孤女의 마음을 빼앗는 섭혼술은 더욱 사람의 마음을 끌고, 춘정을 동하게 하여 혼과 뼈가 녹게 만든다...
 
第一章  蒼天安排武林史
第二章  步步殺機北榕鎮
第三章  歸元神丹慶重生

第四章  狼劍爭鋒血飲刃
第五章  絕谷逢生人猿助
第六章  崆峒奇女下凡間

第七章  鞭影見光泉下亡
第八章  寂夜蹄聲現魔影
第九章  無影之毒令人寒

第十章  浪濤陣陣擊岩寒
第十一章  武林至尊天狼旗
第十二章  狼劍飛輪奪日月

第十三章  神僧天禪驚狐女
第十四章 敵友之間一猴王
第十五章  撲朔迷離天狼旗

第十六章  冷狐神鳳巧相逢
第十七章 真情流露倩女心
第十八章  風雲迭起歸元丹

第十九章      玄陰魔女窄路逢
第二十章   蛛絲馬跡二陰掌
第二十一章 初露鋒芒鐵金剛

第二十二章 節外生枝案中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