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홍(秦紅) 본명은 황진방(黃振芳), 대만 창화(彰化) 출신으로 1936년생이다.
어려서 집안이 빈한하여 정규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으나 오랫동안 인쇄소에서 일하였기 때문에 각종 문학, 역사학 간행물들을 광범위하게 섭렵할 수 있었고 독학으로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1963년 大美出版社의 제2회 무협소설 현상공모에 “秦紅”이라는 필명을 써 처음으로 참가하였다가 생각지도 않게 佳作에 입상했다. 그때부터 대미출판사 깃발 아래서 전속무협작가로 활동했다.
사실을 토대로 하여 말하면, 대만 무협작가들 중에서는 진홍이 유일하게 “본토파(本土派)”이면서 대만국적을 가진 유명작가이다. 그러나 작품에 쓰인 언어로 살펴보면 그의 필치는 참신하고 침이 없고 어휘를 운용하여 글을 쓰거나 경전을 인용하는데서 중국 전통문화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이 없었다. 현재 일반적인 대만국적 작가들이 걸핏하면 대만어를 써서 문장을 짓는 “풀뿌리 근성” 혹은 “本土化” 경향이 없었다는 점은 깊이 새겨볼 만하다.
1986년 절필할 때까지 진홍은 총 40여편의 무협작품을 썼는데 그중에서 <九龍燈> (1966년), <傀儡俠>(1970년)이 기이하고 의혹을 남기는 필법으로 지금에 이르기까지 여전히 독자들에게 무궁무진한 뒷맛을 남기고 있다.
다음과 같은 작품을 썼다.
一棒喝武林, 七步滴血, 九龍燈, 九品刀, 大豪杰, 千古英雄人物, 千里不留行, 千乘萬騎一劍香, 不祥刀, 鳳凰劍, 風流劍客, 西出陽關一劍客, 過關刀, 戒刀, 冷血十三鷹 ,英雄路, 武林一條街, 武林牢, 武林蕩寇志, 武林第二街, 俠骨奇情, 俠客之死, 俠歌, 金獅吼, 劍比日月明, 劍雨花紅, 劍起千朵紅, 迷俠, 神女鏢, 鐵鞋萬里征, 離魂俠, 請帖, 傀儡俠, 第七把飛刀, 斷刀會, 蹄印天下, 霹靂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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